최근 1인가구와 노년층의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정책과 산업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등록제가 의무화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는 118만 마리이고 그 중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다 등록 지역으로 35만 마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경기도의 반려동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020년 동물사랑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예비 초기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고 있는데요. 성공적인 창업을 목적으로 창업공간 제공부터 창업자금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반려동물 창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현재 모집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창업지원에 대한 정보와 함께 실제 창업에 성공한 1인 기업 창업스토리까지 알려드릴게요! “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사람 모여라! 창업 지원금 최대 3200만원까지 지원 ” 올해 모집대상은 경기도 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와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내 도내 초기 창업자 등 총 20명입니다.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 미용·패션, 가구, IT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아이템이며, 펫샵이나 단순 도소매, 유통업 등은 제외됩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아이템 개발부터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비용, 시장조사, 세무·회계 등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절차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반짝이는 반려동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경기도스타트업플랫폼에서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이번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2019년 창업지원을 받은 `아이에보` 이상열 대표를 만나 창업스토리를 들어보고,의왕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의 고영훈 매니저에게 창업지원에 대한 궁금한 점을 인터뷰해봤습니다.



“ 반려동물 창업의 꿈! 경기도에서 실현하다. 39년간 지속되어온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완성시킨 스스로 생존하는 아쿠아 펫 EVO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다. ”



Q. 창업 아이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아이에보는 지속적으로 물갈이를 하거나 먹이를 주지 않아도 스스로 생존하는 아쿠아 펫 `EVO`를 개발했습니다.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조에서 사육하며 키우는 ‘관상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관상어를 기르기 위해서는 번거로울 정도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매일 조명을 켜고 꺼야 하며, 먹이를 주고, 물 갈이를 끊임없이 해줘야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취미죠. Q. 스스로 생존하는 아쿠아펫 EVO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아쿠아 펫 EVO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완전히 타파했습니다. 10cm 가량의 작은 어항 안에 완전한 생태계가 구현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먹이를 주거나 물갈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먹이를 해결하고, 배설물은 완벽히 분해됩니다. 이렇게 밀봉된 환경에서도 아쿠아 펫은 15년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소비자의 불편함을 없앤 획기적인 기술력, 선물하기 좋은 앙증맞은 사이즈. 아동 정서에 효과적이라는 강점을 지닌 아쿠아펫 EVO는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기념품으로 아쿠아펫 EVO를 활용하자는 제의를 보내왔고, 교육청 또한 아동 교육용 아이템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뜻을 보내왔습니다.



Q. `아이에보`가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창업자들을 위한 정책 지원 사업의 수혜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사업성과 기술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소개했다시피 아쿠아 펫 EVO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제품을 활용하고 싶다는 제의를 보내올만큼 사업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한 과정을 완전히 없애버린 기술력 또한 탁월했고요.



의왕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의 고영훈 매니저는 아이에보의 강점을 기업가 정신에서 찾았다고 하는데요. 이상열 대표를 처음 본 순간, 자기 사업에 대한 확신으로 반짝이는 대표님의 눈빛을 보고 아이에보의 성공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이상열 대표의 확신의 뿌리는 바로 39년간 지속되어온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여 늘상 강아지와 앵무새로 둘러싸인 어린 시절을 보낸 대표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선물로 받은 검정색툭눈금붕어와 빨간색금붕어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열었습니다. 이 때부터 중고등학교 시절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며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았습니다. 90년대만 해도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시대였기에, `돈도 안 되는 일에 몰두한다`는 핀잔을 얻기도 했다는데요. 이상열 대표는 말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에 미칠 정도로 매진하게 될 때 길은 열린다고요.



또, 이상열 대표는 2004년 용인시 희귀동물 전시회 기획과 2009년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 등에 참여하며 생물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약 40여 년간 생물 분야에 대해 한결같은 애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그의 사업은 빛을 발하게 된 것이지요. 아쿠아 펫 EVO 외에도 반려동물 전문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는 아이에보는 향후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 백색가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아이에보가 반려동물 고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Q. 마지막으로 2020 반려동물 지원 사업 참여자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반려동물 분야가 향후 전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에 뛰어들면 안됩니다. 돈이 된다는 생각보다 내가 정말 이 분야에 몰두하고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때 비로소 길이 보입니다. 스타트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명확한 비전과 목표가 있어야 하며,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아이에보의 이상열 대표님을 통해 알아본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스토리!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과 확신이 있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분들이라면 경기도에서 반려동물 창업의 꿈을 실현해보세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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