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기 위한 꿀팁을 꿈나무기자단이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꿈기자가 알아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다. 그 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자영업자들이 장사가 안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만의 ‘경제 방역’ 정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시작되었다. 1,325만 경기도민 누구나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 주민등록자) 소득과 나이 조건 없이 일 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등을 제외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 매장으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사용되길 기대한다.

경기지역화폐 ‘수원 페이’ 슬기롭게 사용하기 꿈기자 가족은 부모가 일찍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지역화폐카드 ‘수원페이’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았다. 이에 꿈기자는 관심을 두었던 새로 나온 책(만화로 보는 민주화 운동 세트)을 구입해 보기로 했다.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 취재를 통해 알게 된 동네서점 ‘랄랄라 하우스’에 방문하기 전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으로 책 구입 가능하나요?” “주문하고 싶은 책이 있는데 주문 가능한가요?”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수원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랄랄라 하우스 책방지기 김소라 씨는 “수원페이로 가능하다. 작은 책방이라 할인은 못 드리지만 직접 오시거나 인근 배달도 해드립니다. 다른 굿즈 선물도 드린다”라고 답했다.



사실, 인터넷서점을 통한 10% 할인을 받을 수 없는 정가 구입 금액이라 조금 망설여졌다. 그러나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4월 21일에 주문을 하니 23일 책이 도착해서 24일 구입한 책을 받을 겸 랄랄라 하우스 동네서점으로 놀러 갔다. 가끔 지나가던 길인 수원시 영통구 산남로 41-1에 동네서점 랄랄라 하우스가 가까이에 있었다. 지난번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 취재차 갔던 커다란 동네서점에 비하면 작았다. 그러나 보다 가까이에서 주문하여 구입하니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또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연결되는 이웃과의 만남이 위기의 지역 경제를 살린다니 기분이 좋았다.







랄랄라 하우스를 운영하는 김소라 책방지기는 작가이기도 하고 시민 기자이기도 했다. 자녀가 꿈나무기자단 활동을 했다며 구입한 책 외에 보드게임 굿즈 선물도 덤으로 줬고 기사를 잘 쓰는 방법도 알려줬다. 김소라 책방지기는 “수원페이로 책 구입이 가능하냐는 문의를 요즘 받고 있고, 방문객들이 평소 구입하고 싶었던 책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구입한다”며 책방 운영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좋아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 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인지 확인 후 3개월 안에 사용하자. 꿈기자가 사는 수원은 대부분 수원페이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거나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안내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용 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