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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포커스] 코로나19 최전방을 지키는 `하얀 영웅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14
[내레이션] 시청자 여러분, 앵커 포커스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근무 중인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의 한 간호사가 쓴 일기입니다.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돌아가는 3평짜리 박스가 내 직장이다. 확진자를 격리병상까지 입원시키고 돌아오니 어렴풋이 동이 튼다. 내 눈엔 눈물 나고 확진자 가족은 피눈물이 난다, 라고 적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현장의 의료진, 그 중에서도 환자 곁에서 밀착 간호를 하며 병상을 지키는 간호사의 고된 하루가 생생히 전해지는데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일인 1월20일부터 의료진은 숨 고를 틈 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방송국은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그 중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병원과 보건소 측의 협조, 그리고 철저한 통제 하에 동행 취재해 담아왔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4월, 이맘때면 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했는데요. 올 봄은 좀 다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봄꽃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이죠.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심성아 / 수원시 정자동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가장 큰 변화는 차 안에서 경기도청 드라이브 하면서 꽃구경을 하는 게 가장 최선인 것 같더라고요.” 한호규 / 수원시 정자동 “빨리 종식돼서 저희 아이들이랑 같이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기다리면서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렇게 코로나19에 빼앗긴 봄을 되찾기 위해 일상도 잊은 채 온몸을 내던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 순간이 골든타임, 코로나19 최전방을 지키는 이들의 이름은 `하얀 영웅`, 간호사입니다. 나지현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저는 원래 시청에 있는 간호직 직원이었는데 분당구 보건소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파견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보건소 여기 그냥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좀 자고 일하고...” 이소정 /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간호사 “화장실 가는 것, 물 먹는 것 쉬는 것조차도 제약이 많이 있어요.” 쪽잠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감염 위험이 도사리는 열악하고 고단한 환경 속에서 검체 채취부터 환자 관리까지 도맡아 해내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간호사들. 이들의 온몸을 짓누르는 방호복과 보호안경 그리고 마스크보다 더 무거운 건 바로, ‘환자를 살려야 한단’ 마음입니다. 박은주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저도 겁이 나긴 했지만 일단 이 상황에서 해야 되는 게 마땅하니까 열심히 했습니다. 피할 수도 없었고 또 피해서는 안 되는 간호사이기에 가장 최전방에서...” 김순영 /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상임팀장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의사소통하면서 안전하게 퇴실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21, 107, 1" 이 숫자들의 의미를 아십니까? 이 숫자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지역의 의료인 수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된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은 모두 121명. 이 중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간호인력은 10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 의료진들 중 1명은 지난 4월3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코로나19로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명감 하나만으로 전쟁터에 주저 없이 뛰어든 "백의 전사들". 이들에겐 자신의 건강보다 환자가 우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든든한 백의전사들에게도 사랑하는 가족과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건 매한가지죠. 우리 취재진은 사명감이란 이름의 굳은살로 덮어둔 간호사들의 여린 마음 한 구석도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봤습니다. 이소정 /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간호사 “뒤늦게나마 꽃놀이도 가고 그 동안 좋은 날씨 속에서 하지 못했던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같은 것들 친구들이랑 손잡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은주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사실 저희 가족 분들이 대구에 계세요...그래서 설 연휴 이후로 내려가 보질 못 해요...하루 빨리 진정돼서 부모님 얼굴 보고 싶네요...엄마 아빠, 저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시청자 여러분, 오랜 시간 보호구 착용으로 인해서 여기저기 짓무른 상처에 반창고를 덧댄 이 얼굴들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환자를 위해 목숨을 내건 우리의 자랑스러운 간호사, 백의 전사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가진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와 온 힘을 다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입니다. 앵커 포커스는 "백의 전사들"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막]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돌아가는 3평짜리 박스가 내 직장이다. 확진자를 격리병상까지 입원시키고 돌아오니 어렴풋이 동이 튼다. 내 눈엔 눈물 나고 확진자 가족은 피눈물이 난다." 벚꽃이 만개한 4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꽃놀이 명소들 코로나19로 취소된 봄꽃 축제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코로나19로 바뀌어 버린 일상 심성아 / 수원시 정자동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가장 큰 변화는 차 안에서 경기도청 드라이브 하면서 꽃구경을 하는 게 가장 최선인 것 같더라고요.” 한호규 / 수원시 정자동 “빨리 종식돼서 저희 아이들이랑 같이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기다리면서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에 빼앗긴 봄을 되찾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이들 ‘코로나19 최전방을 지키는 하얀 영웅들’ 나지현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저는 원래 시청에 있는 간호직 직원이었는데 분당구 보건소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파견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보건소 여기 그냥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좀 자고 일하고...” 이소정 /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간호사 “화장실 가는 것, 물 먹는 것 쉬는 것조차도 제약이 많이 있어요.” 쪽잠으로 버티는 하루하루 열악하고 고단한 환경 속 검체 채취부터 환자 관리까지 방호복, 보호안경, 마스크보다 무거운 ‘사명감’ 박은주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저도 겁이 나긴 했지만 일단 이 상황에서 해야 되는 게 마땅하니까 열심히 했습니다. 피할 수도 없었고 또 피해서는 안 되는 간호사이기에 가장 최전방에서...” 김순영 /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상임팀장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의사소통하면서 안전하게 퇴실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21, 107, 1 121(코로나19 확진 의료진 수) 107(코로나19 확진 간호인력 수) 1(코로나19 감염 사망 의료진) ‘백의 전사(白衣战士)’ 이소정 /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간호사 “뒤늦게나마 꽃놀이도 가고 그 동안 좋은 날씨 속에서 하지 못했던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같은 것들 친구들이랑 손잡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은주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간호사 “사실 저희 가족 분들이 대구에 계세요...그래서 설 연휴 이후로 내려가 보질 못 해요...하루 빨리 진정돼서 부모님 얼굴 보고 싶네요...엄마 아빠, 저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백의 전사(白衣战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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