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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가만 걷기 좋은 용인 번암공원과 유아숲 체험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19
예년보다 벚꽃이 늦게 핀 올해는 봄나들이를 기다린 분들이 많았는데요. 벚꽃은 엔딩을 맞았지만 아쉬움을 달래며 걷기 좋은 명소가 있습니다. 느지막하게 찾아온 봄을 찾아서… 경기도 숨은 명소로 저희 동네, 풍경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용인시 처인구 금학천이 흐르는 역북동에 자리한 `용인 번암공원``번암 유아숲 체험원`입니다. 봄바람 휘날리는 공원으로 떠나볼까요?
용인 경전철 김량장역   ⓒ 안선영 기자


봄 여행의 출발지는 용인 경전철인 에버라인 `김량장 역`입니다. 공원 주차장은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오시는 방법을 권해드려요. 김량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김량장 역의 `김량장`이란 이름은 고려 시대에 김령역이 있었고, 이 부근에 장이 선 까닭에 김량장이라 불렸다고 해요. 용인중앙시장이 있고, 5일마다 용인오일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 전통시장 구경 왔다가 같이 가볼 만한 곳으로 번암공원을 알아두면 좋지요. 시끌벅적한 시장에서 길 하나만 건넜을 뿐인데 초록빛 자연이 펼쳐지는 쉼터라는 사실! 용인 당일치기 여행지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천이 흐르는 마을 풍경   ⓒ 안선영 기자


어느덧 낮 기온은 한여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은 음악 같습니다. 골목길의 시작에는 이렇게 작은 천이 흐르고 있고, 금학천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경전철을 타고 오셨다면 금학천 산책로를 보셨을 텐데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어 라이딩 명소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벚꽃비가 내리고 새 소리가 지저귀는 풍경 봄바람에 벚꽃비가 내리고 새소리가 지저귀는 정오의 풍경! 그림 같은 풍경을 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잠시 물멍을 즐겨보실까요?
용인 번암공원


숲 여행을 즐기기 좋은 용인 번암공원  ⓒ 안선영 기자


왼쪽으로 보이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어린이집과 아파트 단지 사이로 `용인 번암공원`을 금방 만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문화 유적인 `정조 어제 채제공 뇌문비`가 있어요. 번암 채제공의 공덕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어 이곳의 이름이 번암공원이 되었답니다. 용인 번암공원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은 공원이 아닌 주상절리 인공 폭포와 숲속 산책로, 번암 유아숲 체험원 등 볼거리 놀 거리가 많은 도심 속 쉼터입니다. 온 가족이 나들이 삼아 방문하기 좋은 공원을 지금부터 한 곳씩 소개해 드릴게요~!

주상절리 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 안선영 기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놀이터를 배경으로 커다란 인공 폭포를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 있는 주상절리를 본떠 만든 벽천분수는 여름날, 시원한 눈요기가 되어줍니다. 바로 앞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서 간식이나 도시락을 챙겨와 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화장실 옆길에 나무로 된 계단이 하나 보입니다. 뒷동산 같은 산자락을 10분 정도만 올라가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일명 산스장과 유아숲 체험원으로 가는 길이에요. 이 근방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뷰 맛집이기도 하지요.

가만가만 걷기 좋은 꽃길   ⓒ 안선영 기자


숲으로 한 발짝 들어서니 그늘이 시원하기도 하고 주변이 금세 조용해졌습니다. 어느새 벚꽃비가 내리고 있지만… 개나리와 진달래가 필 준비를 하고 있는 자연 속의 힐링 여행을 즐겨봅니다.

꼬마열차가 지나가요!   ⓒ 안선영 기자


나무와 나무 사이로 건물들이 드문드문 보이는데요. 꼬마 열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면 재미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경전철의 배차 간격은 5분에서 7분 사이입니다. 자연과 도시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듯 여유를 즐겨보는 시간이더군요.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야 번암 유아숲 체험원이지만 중간 쉼터라고 할 수 있는 오른편 정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세요~! 팔각정인지라 그 사이로 보이는 풍경화도 여덟 개인 셈입니다. 나무틀을 액자 삼아, 아름다운 봄날을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유아숲 체험원으로 가는 길, 이번에는 4개의 갈림길이 나타났어요. 위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운동 기구가 있는 산스장! 왼쪽과 오른쪽 길은 아파트 사이로 난 산책로! 아래로 내려가면 숲 체험장입니다. 그럼 잠시 산행을 즐겨 볼까요? 용인 번암공원의 정상이라 부를 수 있는 이곳은 소나무 군락이 조성되어 있어 운동하며 피톤치드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사실! 소나무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 피톤치드 발산량이 3번째로 많은 나무입니다. 가벼운 체조로 건강을 챙기며 운동하기 좋은 곳이지요.
번암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를 위해 조성된 번암 유아숲체험원  ⓒ 안선영 기자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쉼터! 드디어 유아숲 체험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오직 나무로만 만든 숲속 놀이터라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숲 체험원의 놀잇감은 나무, 끈, 흙이 전부입니다. 친환경이란 사실도 좋지만 숲에 오면 아이가 직접 놀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이제껏 가족 나들이했던 사진을 소개해 볼게요~! 놀이터의 모습이 지금과는 조금 다른데 그만큼 관리가 잘 되는 곳입니다. 새알 터널, 거미집, 밧줄 오르기 등 모험을 즐기며 놀기 좋아요. 조용한 숲이라 코로나 시기에도 자주 방문했던 고마운 공간입니다.

다가오는 5월이면 아카시아가 꽃을 피우리라  ⓒ 안선영 기자


여러 가지 추억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5월에 갔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카시아 나무가 많아서 꿀 향기를 맡으며 놀 수 있다는 사실! 4월의 벚꽃과 5월의 아카시아, 여름에는 나무 그늘 아래 더위를 피해 놀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일 년 내내 와볼 만한 곳입니다. 한 가지 주의사항은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숲 체험 공간이기에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힐링 로드 따라 도심을 향해 걸어가 봅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이름표를 달고 있어 옮겨보자면 ▲화살나무 ▲무궁화 ▲나무수국 ▲수호초 ▲벌개미취 ▲박태기 ▲회양목 ▲연상홍 등입니다.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와 함께 부모 또한 공부하기 참 좋은 장소지요.

도토리 숲과 잣나무 숲으로 나뉜 체험원   ⓒ 안선영 기자


번암 유아숲 체험원의 정식 출입구는 바로 이곳입니다. 숲길을 걷기 힘든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다면, 한 번에 오는 빠른 길 코스를 추천해요. 아까 들어왔던 번암공원 입구에서 주택가를 따라 5분 정도만 걸어오면 산을 넘지 않고 곧바로 올 수 있습니다. 매년 봄이면 경기도 곳곳으로 나들이를 다니실 텐데요. 많이 알려진 곳에 가면 꽃과 사람이 반반인듯합니다. 그래서 한적한 곳을 찾는 도민 여러분에게 숨은 명소를 소개해 봤어요. ​ 공원만 보고 그냥 가기 아쉽다면,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용인중앙시장과 오일장이 있습니다. ▶용인중앙시장 정보 바로가기◀ 올해 봄나들이는 가만가만 걷기 좋은 경기도 숨은 명소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용인 경전철 김량장역에서 도보 3분 만에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 용인 번암공원과 번암 유아숲 체험원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한 힐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용인번암공원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277번길 ○가는 길: 에버라인 김량장역 1번 출구에서 231m(도보 3분 거리)


2024 기회기자단 안선영 기자 네임택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안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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