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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경험한 푸드업사이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30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입구 모습이다.   ⓒ 박근령 기자


요즘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했다. 기자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지구를 조금이나마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를 기회기자단과 찾았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평범한 일상 속 버려지는 물품을 이용하여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친환경적인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써 업사이클의 산업적, 환경적 가치와 그 문화를 알려 지구와 자연, 인간의 조화를 위한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매년 멋진 업사이클 제품들을 전시하고, 직접 제작 과정을 체험하도록 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사람들에게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높인다. 경기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업사이클 산업육성과 문화확산을 위한 인프라 장비와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순환창작소, 소재전시실, 세미나실, 입주기업, 창작의 광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작 광장의 모습  ⓒ 박근령 기자


창작의 광장에서는 업사이클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플라스틱 뚜껑 분류하기, 환경에 관한 보드게임, 실로 꾸미는 자이언트 위빙, 페이퍼 토이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3D 프린터, 컷팅 플로터 등의 다양한 기구들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재 대피 용품과 GPU 소재 나눔을 하는 공간도 있다.

소재전시실에는 업사이클 샘플을 전시하고 있으며, DB 검색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소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 박근령 기자


소재전시실에는 경기도 대표 업사이클 소재들의 샘플이 전시되어 있으며 DB 검색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소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순환창작소에서는 3D 프린터, CNC, 레이저 커터, 목공 장비 등을 활용하여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위험하므로 안전 교육을 이수한 어른들만 사용할 수 있다. GUP 카페에서는 푸드 업사이클을 통해 만들어진 쿠키, 빵 등을 맛볼 수 있다. GUP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재활용품이 재활용되는 방법, 쓰이는 곳 등을 알려주는 전시관이다.

GUP카페 (왼쪽 위)와 GUP 홍보관의 모습  ⓒ 박근령 기자


입주기업에는 사람의 옷을 업사이클 하여 반려견 용품을 만드는 ‘펫업사이클’, 업사이클의 인식과 가치를 높여주는 ‘같이공방’, 폐기되는 원단을 이용하여 미술 수업을 진행하는 ‘둥글게 둥글게’, LCD를 추출하여 광경화 레진 3D 프린터를 제작한 ‘메이커 하우스’, 금속을 프린팅 기법으로 찍어내 디자인하는 ‘그리너프’, 방수천을 업사이클하는 ‘리2코그니션’, 트레드밀 벨트를 업사이클하며 가방을 만드는 ‘트레덕트,’ 업사이클 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업사이클 우수 스타트업들이 공동 창업 공간인 비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자는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푸드업사이클을 직접 체험했다. 바로 콩비지 과자 만들기였다. 우선 같이공방 김선애 대표는 업사이클과 리사이클의 차이점을 알려주었다. 업사이클이란, 사용된 제품이나 재료를 수집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가미해 높은 가치를 가지거나 다른 용도의 제품으로 바꾸는 과정이고 리사이클은 사용된 제품이나 재료를 수집하여 이를 다시 가공하여 새로운 제품이나 재료를 생산하는 과정이다. 영화 <트렌스포머> 이야기가 참치통조림에서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같이공방 김선애 대표가 기회기자단에게 업사이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기도 기회기자단


김지성 옐로오븐 대표가 푸드업사이클 수업을 진행했다.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 때 발생하는 찌꺼기이다. 두부를 만들 때마다 나오는 콩비지의 양은 20L 쓰레기 봉지 2개의 양이 나온다. 비지찌개처럼 비지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도 있지만 많은 양이 발생하다 보니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콩비지 쿠키 만들기는 슈가파우더와 레몬즙, 조금의 색소를 넣어 로열 아이싱을 만든 후, 쿠키에 펴 발라 꾸며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이싱은 달걀흰자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 찌꺼기로 만든 음식이라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들고 나서 먹어 보니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이번 체험을 통해 식품 부산물을 다시 새활용할 수 있는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드업사이클 수업 모습  ⓒ 경기도 기회기자단, 박근령 기자


김지성 대표는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남는 음식들이 가정보다 훨씬 많은데 그 음식물들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면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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