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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가장 많이 읽은 사람은누구일까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사람은누구일까요?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이원규 씨, 김영덕 씨

 

 

부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 부천시 독서 마라톤 대회 코스별 우수 완주자(36명 및 우수가족 3가족)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일반부 단축코스 우수 완주자 이원규 씨와 부천시 50주년 코스 우수 완주자 김영덕 씨를 만났다.

부천에서 거주한 지 5년 차인 이원규(69)씨는 하루에 1.5 ~ 2권의 책을 읽는다. 그가 우수완주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틈만 나면 독서하는 습관 때문. 고등학교 1학년 때 갑작스러운 부친의 부고로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게 된 이원규 씨는 공고를 나와 군 제대 후 일당이 높은 옛 금성사 부산 주물 공장에서 일을 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퇴근하면 오로지 독서에 집중했다고. 그러다 1983년 안양 근로자 문학을 만났고, 경기도 문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방통대 국문과도 졸업했다. 그는 방송대 문학상, 경기 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노작 홍사용을 최초 연구해 노작 문학관에 자료를 넘기기도 했다. 저서로 최근 출판한 <시심을 찾아서>, 문학평론집 외 다수가 있다. 이원규 씨는 “왕복 두 시간을 산책 운동 삼아 원미도서관, 송내도서관, 심곡도서관을 번갈아 찾아 책을 읽고 있어요. 부천은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 좋아요.”라며 흐뭇하게 말했다.

 


▲이원규 씨
 

 

김영덕(70)씨의 삶은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 10년째 독서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고 있는 김영덕 씨, 하루에 3시간 정도 책을 읽으며 100페이지는 너끈히 읽어낸다. 오랜 독서 덕분에 책읽는 그 만의 요령도 생겼다고. 코로나 시대에는 도서관이 문을 닫아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할 정도로 독서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그는 1년에 120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


 


▲ 김영덕 씨

 

 

부천시립도서관 독서통장에 2,175권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에 삼국지는 3번을 읽었고, 720페이지나 되는 자기 계발서 『나폴레옹 힐에 성공의 법칙』은 다섯 번을 읽었다. 올곧은 김영덕 씨의 삶은 책과 닮아 있었다. 블로그에 서평도 쓰고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황정순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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