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테마 갤러리에서 작품 감상해요
심곡동행정복지센터, 풍림아파트 정문 앞 2곳 조성

심곡동 행정복지센터가 기존에 있던 ’이야기가 있는 거리’를 ‘테마 갤러리’로 리뉴얼하여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테마갤러리는 심곡동 주민총회와 주민투표로 선정된 다양한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갤러리는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와 풍림아파트 정문 앞 두 곳에 조성되었다.

갤러리는 민화, 사진, 회화, 시화 등 62점의 다양한 주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작품 하나하나에 특징들을 찾아볼 수가 있어서 좋다. 그 속에는 심곡동의 옛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유지보수로 약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심곡2동 초대작가로 추천받은 한국화 장대식 화백은 “실내 전시만 진행하다가 거리에서 전시를 하니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이런 갤러리로 인하여 작가들이 힘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며 “이것 또한 문화도시 부천의 힘이라 생각한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주말 오후 테마 거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느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명한 갤러리 못지않게 우리 동네에서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갤러리이다. 이런 갤러리가 여기저기 생겨서 더욱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정정숙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