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부천시 통합관제센터

부천 구석구석 지키는 8,040대의 CCTV
모니터 화면으로 시민 안전 지키는 눈
 

8,040대의 CCTV가 포착하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부천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마주하는 곳,
재난과 범죄발생 상황을 가장 먼저 포착하고 경찰과의 협업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곳,
바로 시민 안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부천시 통합관제센터다.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을 하는 순간에도, 편안하게 잠드는 밤에도
36명의 관제요원들은 부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글 김은희 주무관 사진 이보영 주무관

불철주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36명의 관제요원

시민의 안전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 바로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다.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5년 6월, 부천시 전역에 흩어진 기능별 CCTV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부천시청사내로 이전 개소했다.

부천시청 3층에 위치한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실, 견학실, 경찰관실, 전산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 부천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 8,040대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

센터에는 관제인력 36명과 경찰 3명, 공무원 2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근무한다. 5개조 3교대로 나눠 근무 중인 관제요원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사항 포착시 112 종합 상황실이나 순찰 차량에 즉각 통보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이외에도 도로파손 등 시민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관제도 담당한다.

무엇보다 관제요원의 꼼꼼한 모니터링은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포착해 형사범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 관내 범죄 발생률을 7% 감소(2020년 29,036건, 2021년 27,039건)에 크게 기여하며 안전도시 부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2022년 1월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고용 안정성 및 처우개선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인터뷰

"골든타임 확보 위해 모니터링 열심히 할게요”
 

이재영 관제요원 / 부천시 통합관제센터

총36명의 관제요원이 5개조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관제 도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 119 등과 연계하여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제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뿌듯했던 일은 최근 실종된 어르신을 찾는데 도움을 드린 일이에요. 가족분들이 많이 기뻐하셨어요. 또 심야시간대에 차량 주위를 계속적으로 배회하는 수상한 움직임을 CCTV 영상을 통해 확인 후 경찰서에 연락,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차량털이 범죄를 예방했던 사건도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더 집중하며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안심하고 생활해주세요.

전국 최대, 부천의 CCTV
 

현재 우리 부천에는 2,052개소에 8,040대의 방범 CCTV가 설치돼 있다. 단위 면적당 최대 수준으로 설치돼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우리 부천은 AI를 접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선별관제시스템을 탑재한 지능형 CCTV는 폭력 및 배회자 등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한 후 선별 표출하여 관제 효율과 초동 대처 능력이 향상시켜준다. 특히 딥러닝에 기반한 자율 학습프로세스를 통해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선별관제시스템의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딥러닝에 기반한 실시간 얼굴인식 기능은 범죄자 등의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사건을 조기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불법 주정차 꼼짝마, 학교 앞 CCTV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하는 우리 부천시. 최근 초등학교 64개소에 어린이보호를 위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장비를 설치 완료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1월까지 기존 다목적CCTV(방범·관제용) 지주를 활용해 거치대와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특히 인도에 지주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 예산을 70% 대폭 절감했다.

불법주정차 단속장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동되고 10분 이상 주차할 경우 단속대상이 된다. 앞으로도 특수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통하여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무인단속장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시민안전보험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부천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 기간은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로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10개 항목으로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상해 사망, 스쿨존 내 교통사고, 가스 상해사고 사망 등이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구비 서류 등을 갖추어 보험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청구센터(1577-593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