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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소새마을 역사관’을 본다

카페에서 '소새마을 역사관’을 본다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역사관

 

 

카페일까? 마을 역사관일까? 밖에서 보면 예쁜 카페로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게 정리된 마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한 공간 속에 두 개의 공간이 공존하는 ‘소사 [ ]공간’이다.

최근 소사 [ ]공간 속에 문을 연 ‘소새마을 역사관’은 비영리 단체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한다. 기존에 있던 소새 마을 역사관은 1관으로 보고, 카페 공간을 2관으로 보면 된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소사동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소새마을기획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총 9명의 운영 이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해설사와 역사 고증자를 포함해 마을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으로 선정했다. 그러기에 누구나 마을에 대해서 해설할 수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마감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마을이 계속 변화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소새마을 역사관이자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이는 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앞으로는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자체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바리스타 교육이나 회의 장소 대관 등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장학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승직 이사장은 “우리 마을이 도시재생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타 지역에서 오히려 우리 마을로 벤치마킹을 하러 찾아온다. 참 뿌듯하다. 우리 카페에서 교육도 하고, 지역주민들은 편하게 방문해 소사마을에 대한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카페 한쪽에는 가정에서 필요한 공구, 우산이 진열되어 있어 마을 주민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다락방에는 동화책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내방처럼 뒹굴면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주민이 만든 공간이 주민 가까이에 있어 참 좋다.

 


*소사 [ ]공간 : 호현로 457(소사본동)
소새마을기획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032-347-2722


황정순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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