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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에 담은 희망 스토리

커피 찌꺼기에 담은 희망 스토리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 장애인과 함께 만든 친환경 제품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 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부천시에는 커피 찌꺼기로 생활 물품을 만드는 곳이 있어 화제다.
 


애플하우스는 장애인 직원과 함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자폐성·다운증후군·지체장애인 등 14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2명당 1명씩 매칭된 7명의 근로 지원 선생님까지 총 21명이 직원으로 근무한다.

직원들은 커피점토분말로 화분, 연필꽂이, 캔들, 실린더 등을 만든다. 커피점토분말이란 전분 성분의 식물성 접착제와 커피 찌꺼기를 섞어 만든 것으로 물을 넣고 반죽하면 점토가 된다. 이 점토를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들고 건조와 스티커 부착 등의 과정을 거치면 제품이 완성된다. 모든 공정이 단순해 장애인 직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아이디어부터 개발, 테스트, 제작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돼 제품의 질이 뛰어나고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최근에는 터치펜, 터치펜 케이스, 심지를 교체하는 커피 빨대 등을 구상해 특허 출원 중인데, 성사되면 세계 최초다.

 


애플하우스의 김경숙 대표는 ‘스타벅스 직접 입점’과 ‘해외 시장 진출’을 앞으로의 목표로 꼽았다. 양산 시설까지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서지만 시 제품 장비 시설도 전국 으뜸이고 주변 반응도 좋아 희망이 있다.
김 대표는 “처음과는 달리 거래처에서 믿고 일을 맡긴다. 주변에 소개해 주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래처도 만족하고 매출도 늘고 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3년째 애플하우스에서 근무 중인 노영중(28세, 중동 거주)씨는 “친구들과 물건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만 제품을 완성하면 기분도 좋고 신기하다.”라며 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꼭 필요한 제품으로 만드는 애플하우스.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도 앞장서는 착한 기업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애플하우스 070-8866-7065
정정숙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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