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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부천의 아이콘 ‘부천아트센터’

클래식 부천의 아이콘 ‘부천아트센터’

2023년 5월 정식 개관, 부천의 새 명소 자리매김

 

K-클래식의 진명목을 보여줄 부천아트센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월 6일 준공식을 갖은 부천아트센터는 2019년 6월 26일 첫 삽을 뜨고 3년 만에 문화도시 부천의 오랜 숙원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부천아트센터는 2023년 5월 정식 개관한다. 런던필 등 해외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 협연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2026년까지 서부 수도권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글 김은희 주무관, 사진 이보영 주무관

 


콘서트홀(1,445석)

 


슈박스(직사각형 모양)와 빈야드(홀 중심에 무대가 있고 객석이 경사진 형태로 에워싸는 모양)를 결합하여 최상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는 관객친화형 공연장이다. 특히 지자체 건립 공연장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 설치된다. 카사방社 파이프오르간은 4,576개 파이프와 63개 스탑, 2대 연주콘솔로 이뤄져, 건반대별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의 오르간 곡 연주가 가능하다.


최적의 오케스트라 음향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클래식 특화 콘서트홀로, 소리가 실내에 머무는 잔향시간을 2.4초로 구현하기 위해 벽과 바닥을 목재로 시공했으며, 가변형 음향반사판에 흡음률을 고려한 객석의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소공연장(304석)

 

 

챔버 클래식 공연도 가능한 블랙박스형 공연장. 가변 음향을 위한 이동식 흡음, 반사 패널을 설치했다. 객석은 클래식 공연 외에도 연극, 마당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수납식 객석으로 만들었다.

 

오케스트라 연습실

 

 

오케스트라 연습실은 100인 오케스트라가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과 동일한 건축음향 조건에서 연습과 리허설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벽체 음향커튼은 다양한 영역의 음향을 처리할 수 있으며, 녹음실과 연계해 오케스트라 녹음도 가능하도록 했다.

 

부천아트센터 준공식 축하공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주 활동무대가 될 부천아트센터. 지난 10월 6일 준공식과 축하공연을 갖고 부천 시민과 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야외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


10월 6일 저녁에는 부천아트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야외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앉아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JTBC의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촬영


지난 10월 10일 방영된 JTBC의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는 부천아트센터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서정적인 가을 음색을 가진 권진아, 서은광(비투비), 임현식(비투비)의 공연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회복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부천아트센터 앞 잔디광장


부천아트센터 앞 잔디광장은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복사골예술제, 청소년예술제, 야외영화상영 등 각종 문화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 기고 /

 

부천아트센터에서 활짝 꽃 피울 ‘K-클래식’ 기대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 태승진

 

 

문화도시 부천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천아트센터가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준공했다. 그동안 제대로 된 클래식 공연을 즐기기 위해 서울의 유명 공연장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부천 시민이었기에 부천아트센터 준공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공연장으로서는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1,445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공연 성격에 따라 변화가 가능한 304석의 다목적 소공연장, 주변의 소음·진동이 차단되는 오케스트라 전용연습실 등이 완비된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이다.


하지만 좋은 시설만으로는 최고의 공연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훌륭한 하드웨어가 만들어졌으니 이제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 K-클래식을 이끄는 부천아트센터로 브랜딩해 나갈 일만 남았다.


그러기 위해 부천아트센터는 부천시립예술단(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부천시립합창단)과 협연 프로그램, 국내·외 단체들과 클래식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채로운 공연을 유치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브런치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회원제·후원회 등 충성고객의 확보를 통해 재정여건도 장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예술인재 양성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도권 지역의 클래식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다가오는 2023년은 우리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부천아트센터가 개관하는 뜻깊은 해이다. 2023년 5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으로, 10월에는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들을 초청해 부천아트센터 개관을 성공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흔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클래식, 누구나 클래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부천아트센터가 앞장서 나가고 싶다. 우리 시민들이 클래식으로 더욱 풍성하고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부천아트센터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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