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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일상을 작품으로 건네다.

따뜻한 일상을 작품으로 건네다.

부천 예술가 박나현 일러스트레이터


부곡중학교를 끼고 들어간 골목 끝, 복사골공원 옆에 자그마한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시원한 통창 너머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박나현(31) 일러스트레이터가 주민들과 작품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든 공간, ‘소소박’이다.

+ 글 김윤경 미디어홍보팀장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소소박>
위치 부천시 부흥로 296번길 25 1층
인스타그램 @hyun_napark
온라인숍 hyunnapark.com

 

소소하고 소박한 일상을 표현하다

‘현나박’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나현 씨는 주로 손그림 위주의 일러스트 작업을 한다. 정성 어린 손길로 그린 작품에는 일상 속 따듯함이 가득 담겨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제 손끝에서 표현되는 사물이 재미있었거든요.”
경기예고 시절 동양화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홍익대 동양학과에 진학했지만, 그림 그리는 일이 지루해지기도 했단다. “대학 졸업 후에는 다른 일에 기웃거렸는데, 결국 다시 그림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진지하거나 사회성을 담은 심오한 것을 그려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니 다시 그림이 즐거워지더라고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그리다가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를 접하게 됐다는 그녀. 이후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담긴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기 시작했다고.

 

따뜻한 작품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다

작업실이었던 공간은 ‘소소박’이라는 이름처럼 소소하고 소박한 굿즈를 만들어내는 갤러리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클래스를 운영한다. “기존의 작업실을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픈 스튜디오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역민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녀는 부천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에도 참여하며 다른 예술가들과의 소통에도 힘쓴다.

“올해는 개인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지역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작해보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일상의 즐거움이 담긴 작품을 구입하거나 직접 그려낼 수 있는 공간, ‘소소박’. 그녀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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