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지난호보기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지난호보기상세조회테이블
맨발로 흙길을 걷는 사람들

맨발로 흙길을 걷는 사람들

원미산 맨발 걷기 명상치유스쿨

 

 

최근 도심 공원이나 근교 숲, 동산에 가면 맨발로 흙길을 걷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맨발로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되찾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부천에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부천지회가 있다.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 정기모임을 하고 토요일에는 원미산에 모여 함께 걷는다. 자연을 즐기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로 몸풀기를 한 후, 지회장님의 맨발 걷기 효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서 정연하게 맨발걷 기를 시작한다.

 

아무렇지 않은 듯 씩씩하게, 나름의 아픈 사연을 풀어 놓기도 하지만 함께라서 더 좋은 시간이다. 마무리는 앉은 채로, 선 채로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잠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1년 전 파킨슨병 진단 후 자꾸 넘어지고 손 떨리고 침 흘리던 현상들이 10개월 맨발걷기로 넘어지지도 않고 떨리는 현상도 많이 나아지고 있어요.”, “땅 위에 한 발짝씩 내디딜 때마다 지압이 되며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이외에도 각종 암을 치유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부천지회장과 회원들은 “제대로 된 황톳길, 맨발 흙길이 조성된다면 좋겠지만 예산 상의 이유 등으로 여의치 않다면 기존의 시멘트 길, 야자 매트 등을 걷어내어 최소한의 흙길로 환원시켜 주면 좋겠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근접하기 쉬운 곳에 흙길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전했다.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맨발족을 겨냥한 맨발걷기 축제까지 곳곳에서 열리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힐링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맨발걷기를 통해 질병의 고통 없는 건강한 세상을, 땅이 주는 치유의 선물을 느껴보길 바란다.

 

안소정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지난호보기이전글다음글
이전글 똑버스, 호출하면 바로 달려갑니다
다음글 6월의 부천, 문화로 피어나다
  • 정보제공부서 : 홍보담당관 미디어홍보팀
  • 전화번호 : 032-625-2147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