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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41개 기업 홍보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
 
“이 제품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튼튼하고 좋아요!”
한 기업 부스에서 물건을 구경하던 시민이 말했다. 실제 사용 후기를 이야기하며 물건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모습에 선뜻 지갑을 열게 되었다.

지난 9월 16일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에서의 에피소드다. 부천기업한마당은 부천 지역 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가 지날수록 참여기업의 수와 즐길 거리가 늘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이번 부천기업한마당에는 41개 업체가 참여해 생활용품, 잡화, 식품, 뷰티, 헬스, IT·전자기기,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물건들을 선보였다. 부천시청 1층 로비에 위치한 ‘내고장 상품판매 매장’의 제품도 품목을 늘려 부스에서 전시하고,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던 상품들을 전시장에서 보니 새삼 반갑기도 하고 부천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에 뿌듯함까지 느껴졌다.

들꽃공예 부스에서 제품을 구경하던 한 시민은 “액세서리가 너무 예뻐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고 말하며, 다른 부스도 살펴보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제로웨이스트샵 ‘산제로협동조합’의 이하경 대표는 식물 수세미로 만든 천연 수세미를 판매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부천산업진흥원의 로봇키트 조립 및 조작 체험과 로봇댄스 공연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상동시장 상인들의 먹거리 코너까지 마련돼 눈과 입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기업 하기 좋은 부천’에는 품질 좋은 제품과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알찬 기업들이 많다. 앞으로 많은 기업이 부천에 뿌리내리고 시민과 상생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주선희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