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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심은 다양성의 씨앗, 활짝 꽃 피워요.

오래전 심은 다양성의 씨앗, 활짝 꽃 피워요.

펄벅 기념관, ‘조화롭게 모자이크’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호평
 
많은 사람이 펄벅 여사를 소설 ‘대지’를 쓴 작가이자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업적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펄벅 여사는 6·25 전쟁 당시 전쟁 난민과 고아, 혼혈아동을 돌보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부천시에는 그런 펄벅 여사의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펄벅 기념관’이 있다.



펄벅 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조화롭게 모자이크’는 6세~13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참여하는 수업이다. 예약 링크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그 비결은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구성 덕분이다.

수업 참여자들은 펄벅 여사에 대한 퀴즈 정답을 기념관 곳곳을 탐색하며 알아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펄벅 여사의 한국 이름이 최진주였고, 펄벅 기념관의 전신이 소사 희망원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배울 수 있다. 퀴즈 이후에는 ‘다양성’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한다. O와 X가 각자의 나라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여주는 시청각 교육자료다. 마지막으로 나의 모습을 셀로판지로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누군가는 웃는 얼굴을, 다른 누군가는 뛰고 있는 모습을 만들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종찬 주임 학예사는 “차별 없는 사회를 꿈꿨던 펄벅 여사의 정신이야말로 다문화 가정이 많아진 지금 꼭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인천에서 온 성정우 학생(9세)의 아버지 또한 “아이가 가족과 함께 펄벅 기념관을 둘러보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문화를 설명하는 애니메이션 시청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하는 ‘조화롭게 모자이크’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한다. 펄벅 여사가 오래전 심은 다양성의 씨앗을 활짝 꽃피우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펄벅 기념관을 방문해보자.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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