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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며 완주한 모두가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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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달린 <제18회 부천 복사골 마라톤 대회>


몸을 풀며 준비운동 하는 사람, 번호표를 가슴에 붙이고 기록 칩을 신발에 다는 사람. 단체복을 입고 파이팅을 외치는 팀원. <부천 복사골 마라톤 대회> 참여자들이 저마다 출전 준비의 한창이었다.

<제18회 부천 복사골 마라톤 대회>가 지난 11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10km, 5km, 5km 커플런, 5km 가족런 총 4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고 많은 4천여 명이 참여했다. 부천지역 러닝크루인 ‘BRC’와 ‘부지런’, ‘부천 마라톤 클럽’도 출전해 완주 의지를 다졌고, 아이와 함께 마라톤에 참여한 가족도 눈에 띄었다.


드디어 오전 9시. 10km 코스 출발대에 선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황소 떼가 무리를 지어 달려가듯 도전자들은 종합운동장을 한 바퀴 돌아 북문으로 몰려 나갔다. 오전 9시 20분에는 5km 코스 도전자들이 출발했다. 이어서 오전 9시 30분에는 5km 가족런과 커플런 도전자들이 유모차를 끌며, 연인의 손을 잡고 남2문으로 달려 나갔다.

달리는 과정도 저마다 달랐다. 4세 미만으로 보이는 아이를 어깨에 올리고 달리는 아빠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엄마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다. 2km 지점인 오정경찰서와 3km 부천시립 꿈여울도서관을 지나 베르네천을 따라 달리니 생수로 목을 축이며 힘을 재충전하는 도전자도 보였다. 4km 쯤을 지나니 완주를 향해 파이팅을 외치는 목소리도 들렸다. 드디어 보이는 도착지! 완주자에게는 부천시 50주년 기념 메달과 음료 및 다과가 담긴 장바구니가 제공됐다.


5km 코스를 완주한 유남수 씨는 “혼자 달렸다면 엄두가 안 났을 텐데, 친구들과 함께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내 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어요. 올해 기록은 50분인데 내년에는 기록을 단축하고 싶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어린이부터 청년, 장년과 노년 세대가 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함께 달린 <부천 복사골 마라톤 대회>. 참여한 모두가 진정 이날의 챔피언이었다.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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