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자리를 찾는 분도, 이제 직장보다는 내 사업을 갖고 싶은 분도, 육아 등의 이유로 관둔 일을 다시 시작하려는 경력보유여성까지! 일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주목하세요! 여성의 취업, 창업뿐 아니라 아이 돌봄까지 거들고자 나선 경기도의 정책을 소개합니다.

“그만둘까 말까.” 경기도에서 경제활동 경험이 있는 여성 2명 중 1명은 제 일을 지속하지 못하고 일터를 떠난 경험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입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발표한 ‘2024년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실태와 과제’에 따르면 도내 경제활동 경험이 있는 여성 중 51.1%가 경력단절을 경험했고, 경력단절 경험이 없는 48.9% 중 23.9%의 경우 경력단절 위기를 경험했는데요. 이들은 경력단절 당시 일을 그만둔 주된 이유로 임신과 출산(34.2%)을 꼽았습니다. 임신과 출산, 아이 양육 등으로 인해 퇴직을 고민 중인 여성들. 그들이 경력단절 없이 자신의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하는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모았습니다. # 출산 후 복직해야 하는데 아이가 어려서 걱정이에요

출산‧육아 휴직 후 직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 어린아이의 보육이 고민이라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알아보세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0~1세 아이의 보육 때문에 고민인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선보인 0~1세 전문 보육시설입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가장 큰 특징은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 2(0세 반) 또는 1대 3(1세 반)으로 축소한 것인데요. 기존 어린이집의 경우 교사 1명이 돌보는 영아가 0세 3명, 1세 5명이라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1명이 0세 2명, 1세 3명의 영아만 돌보면 돼 밀착 보육이 가능합니다. 특히, 출생 후 18개월까지의 영아만 입소할 수 있어 월령별 영아 발달에 맞는 보육프로그램과 이유식 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지원대상: 0~1세 영아 보육이 필요한 가정 ▪지원내용: 교사 대 영아 비율 축소로 더 세심한 보살핌 제공 ※0세 반-교사 1명: 영아 2명, 1세 반-교사 1명: 영아 3명, 야간 연장반(0세아 포함 시)-교사 1명: 영아 3명 ▪이용방법: 어린이집 개별 문의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gyeonggi.childcare.go.kr)에서 ‘0세아전용 어린이집’ 정보 확인 가능 # 직장에 급한 일이 생겼는데 아이 맡길 곳이 없어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긴급 상황에 아이 맡길 곳이 필요하다면 360°돌봄 ‘언제나어린이집’, ‘가정방문형 긴급돌봄’을 이용해 보세요.

■ 24시간 걱정 없는 돌봄서비스 ‘언제나어린이집’

경기도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 경기도청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에 주야간(새벽)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의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시간에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이천시) 등 총 5곳인데요. 부천시, 남양주시, 김포시, 하남시, 이천시 외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신청하면 됩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으로, 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이용요금: 시간당 3,000원(카드 결제 또는 계좌입금) *최소 1시간 이상 단위로 이용 ▪신청방법: 언제나어린이집(지정) 전화 또는 방문 -서비스 이용 당일 오후 3시까지 예약신청 *야간‧새벽보육(22:00~다음날 7:30)은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 ▪문의: 아동 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 및 언제나어린이집

■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가정방문형 긴급돌봄’은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 상황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입니다.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이용 가능한데요. 돌봄 시작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어 급 상황 발생 시 더욱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이용개시: 7월 1일부터 ▪신청시간: 06:00~22:00(24시간 서비스 이용 가능) ▪이용요금: 시간당 1만 1,630원(이용 시작 2~4시간 전 신청은 4,500원 추가) ▪이용방법: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www.idolbom.go.kr)에서 신청, 서비스 제공기관 또는 긴급돌봄핫라인 콜센터 전화 신청 010-9979-7722 ▪운영 시군: 수원, 화성, 남양주, 평택, 시흥, 광명, 구리, 안성,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

# 내 월급보다 ‘아이 돌봄’으로 나가는 지출이 더 커요 ‘차라리 내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는 게 낫지 않을까.’ 현재 받는 월급보다 아이돌봄 비용이 더 클 때, 일하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퇴직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이돌봄 본인 부담금’은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사업입니다.

■아동 1인당 월 30만 원 돌봄비 지원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친인척 외 사회적가족(이웃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 경기도청 경기도는 친인척 외 사회적가족(이웃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합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생후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조부모 등) 또는 이웃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 수행 시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 원, 2명은 월 45만 원, 3명은 월 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0일 예산소진 시까지로, 부모 등 신청 양육자가 돌봄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일괄 신청해야 합니다. ▪운영 시군: 화성, 평택, 광명, 하남, 군포, 구리, 안성, 포천,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3개 시‧군(일부 변동될 수 있음)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본인 부담금 지원

경기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 경기도청 경기도는 도민의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등·하원 보조 등 돌봄 전반을 돕는 사업인데요. 이용 가정은 소득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이용 요금의 15~100%(최대 시간당 1만 1,630원)를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에 도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중 소득에 따라 이용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중위소득 150% 이하(가~다형)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등으로 나눠 지원합니다.

#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이 걱정이에요 임신과 출산 직후, 자녀의 영유아 시기를 잘 넘긴 일하는 여성에게 또다시 찾아오는 위기의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입니다. 어린이집보다 일찍 끝나는 학교 수업에 늘어난 돌봄 공백. 이를 채우기 위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이 걱정이라면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 ‘경기도 다함께돌봄센터’를 알아보세요.

■ 평일 야간‧주말‧휴일 위한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

경기도 360°돌봄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  ⓒ 경기도청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은 6~12세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에서 기존 운영시간에 추가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하는데요. 도는 17일부터 28일까지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 사전등록을 아동 주소지 인근 시군 거점 아동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이용대상: 사전등록한 6~12세 아동 *이용 아동의 형제, 자매로 미취학(6~7세) 아동인 경우는 이용 가능 ▪이용 시간: 07:00~24:00 *주말 및 공휴일은 최대 6시간 이용 가능 ▪이용요금: 시군별 일시‧긴급돌봄 비용 적용 ▪문의 및 신청: 언제나돌봄센터(핫라인 콜센터, 010-9979-7722)

■ 소득 무관하게 돌봄 제공 ‘경기도 다함께돌봄센터’

‘경기도 다함께 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이 초등학교 정규 교육 이외의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아동 돌봄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다함께돌봄센터 긴급돌봄 실시(7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을 비롯해 신체활동, 음악, 연극, 목공, 댄스 등 다양한 아동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현재 31개 시군 302개소가 운영 중으로, 도는 오는 2026년까지 500개소를 확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용대상: 돌봄이 필요한 6~12세(초등학생 아동) ▪운영시간:(학기 중) 13:00~20:00 (방학 중) 9:00~18:00 ▪이용요금: 아동 1인당 월 10만 원 범위(센터별 이용료 상이) ▪신청방법: 보호자가 이용을 희망하는 센터에 전화, 온라인 등으로 돌봄서비스 신청 후 센터 방문 상담 진행 *정부24 온종일돌봄 원스톱 서비스(www.gov.kr)

# 일‧가정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원해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2024년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실태와 과제’에서 경력단절여성이 일을 그만둔 주된 이유 중 임신과 출산(34.2%), 혼인(22.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던 답변. 바로 근로 조건(18.1%)입니다. 여성이 일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내 분위기와 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도내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은 ‘일‧생활 균형이 가능했을 경우 퇴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질문에 89.8%가 동의했습니다. 도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출산·양육 지원과 탄력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 운영하는 기업을 경기도가 인증하는 정책입니다. 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도내 기업·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유망중소기업인증,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57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신규인증 중소기업의 지원금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총 200억 원(기업당 2억 원, 이차보전 2%)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지원, 우수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등) 등의 혜택도 신설했습니다. 도는 올해 5월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신규 인증 205개 사, 재인증 44개 사 등 총 249개 사가 신청,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으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6월부터 평가를 진행해 인증기업 선정 후 오는 10월에 인증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전 기사 보기 ☞ [일하고 싶은 여성! 경기로 모여라!]① 내 일 찾는 여성을 위한 맞춤 혜택 [일하고 싶은 여성! 경기로 모여라!]②여성CEO가 전하는 ‘창업 전 알아야 할 N가지’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일가정양립 #경력보유 #경력단절 #아이돌봄 #0세아전용어린이집 #언제나어린이집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 #경기도 다함께돌봄센터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 #가족친화제도 #탄력근무 #육아휴직 #육아기근무시간단축 #출산·양육 지원 #57종 인센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