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의 바닥 분수대를 찾아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참을 바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덩달아 시원함을 느끼며 한풀 무더위가 식혀지는 듯하기도 한데요, 주말엔 수공예마켓이 열려 한층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고양시 수공예 작가들의 수공예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수제품 대표 프리마켓 <2024 고양호수마켓>이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고양호수마켓」은 고양시 대표 수제품 프리마켓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올해 운영횟수가 최대로 늘어 6월부터 11월까지 총 26일의 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에요.



운영 일자는 매주 토, 일을 중심으로 주말마다 운영이 되며 ~11월까지 정오 12시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이고, 7~8월 혹서기에는 한낮을 피해 16시부터 운영 예정입니다.



파라솔과 목재 매대로 구성된 고양호수마켓에서 진열되어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한 땀 한 땀 정성 가득한 수제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수공예품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꽤 비싼 제품들도 수월찮아 보게 되는데요, 고양호수마켓에서 만나는 수공예품들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 유니크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에요.



올해에는 신규 작가들이 참여해 예년보다 다양한 수제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어요. 20여명 남짓한 수공예작가들의 가방, 스카프, 가죽지갑, 키링, 커피잔, 식기, 나무도마, 액자, 뜨개모자 등의 품질 좋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주말을 맞아 호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한쪽에선 2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구매영수증 이벤트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만원당 1회로 뽑기를 하여 먹을거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 구매할수록 도전 기회는 많아지고 뽑는 재미에 즐거움까지 함께하고 있어요.



한낮엔 더위 때문인지 발길이 좀 뜸하다 싶다가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오후엔 주변에 산책 나온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구경하면서 금세 북적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산책삼아 호수공원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수공예품도 감상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공예품들도 득템해보세요.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함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