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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위한 분향소 마련…24시간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27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오전 8시 반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조문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업안전, 이주노동자 대책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 경기도청


경기도청에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도는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차전지 제조·판매업체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희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26일 설치하고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분향소는 수원시 광교에 있는 경기도청사 1층 로비와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됐습니다. 이번 청내 합동분향소 설치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추진됐는데요. 김 지사는 26일 오전 8시 반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조문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업안전, 이주노동자 대책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분향소는 별도 종료시점까지 24시간 운영되며, 3명의 근무 인원이 배치되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일 2개 조로 교대 근무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당직 근무자의 안내에 따라 자율참배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분향소 운영의 시급성 등 특수성을 고려해 예비비 집행 및 예산집행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단 제작 및 철거와 함께 국화 등 장례용품, 현수막, 배너 등을 준비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10시 31분경 화재가 발생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현장을 찾아 조속한 진화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경기도, 사망자와 유가족에 빈틈 없는 지원 약속 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공장에 발생한 화재에 대해 당일 오전 10시 31분 소방 비상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10시 54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하여 대응하였습니다. 1단계(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 2단계(광역 2호)는 관할 소방서는 물론 인접 소방서 등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159명, 장비 72대를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사고에 대응하였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당일인 24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을 찾아 대책을 지시한데 이어, 25일에도 합동분향소 설치, 이주노동자 지원 같은 구체적 사고수습 대책에 대해 추가지시를 했습니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 수습부터 이주노동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과 필요한 조치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가까운 분이 희생됐다는 생각으로 자기 일처럼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화재현장에서 2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설명하고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한 적극 공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어 화성시청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유가족들의 요청 사항을 들었습니다. 김 지사는 유가족들과 만난 후 “다섯 분의 가족을 뵙고 왔다. 28살·29살 청년 희생자 유가족을 만났다. 47살 희생자분 부모님과 작은엄마도 오셨는데, 지금 중국에 있는 아들이 오는 중이라고 한다. 참으로 참담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은 시신을 빨리 인계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가장 컸다. 빨리 신원 확인 끝내고 가족과 친지에게 보내드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차례 대책 발표했지만,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이후 화성 D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들을 찾아 역시 위로의 뜻을 전하고 빠른 회복을 빌었습니다. 김 지사는 병문안을 마친 후 “세 분이 화재를 피해 1층으로 뛰어내리다가 골절상을 입으신 분들인 것 같았다”면서 “잘 치료받고 계셔서 쾌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도 빨리 완쾌하셔서 일상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가 신경 써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는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해 빈틈 없이 지원할 방침입니다. 도는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사망자 안치 및 부상자 입원시설에 경기도 공무원을 1:1로 매칭하여 사망자와 유가족 분들에 대한 법률 및 각종 보험 등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화성시청 인근 병원에서 화성 공장화재 사고 부상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김동연 지사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위한 확실한 대책 마련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화재 사건 이후 해야 할 일로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을 꼽았습니다. 또한 이런 사후 대책에 대해 말로만 벌이는 성찬이 아니라 이번에 확실히 다르게 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아침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언론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고 수습과 추가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김 지사는 우선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유가족 뜻에 따른 장례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한 후 앞으로 해야 할 일로 확실한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유해물질 또는 안전에 취약한 산업현장이나 공장에 대해 실질적인 산업안전대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파견 근로자 형식으로 와서 일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 교육에 대해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사고 사망자 23명 중 18명은 이주노동자인데요. 경기도는 사망자 중 이주노동자 분들에 대한 장례를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주노동자 유가족에도 전담 지원을 배치하고,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등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주노동자 대책에 대해 안전과 의료, 주거, 교육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기업에 와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 차별 없이 안전문제부터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안전문제와 의료문제부터 시작해서 실효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의료문제에 대해서는 “이주노동자들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커다란 인권의 사각지대다. 경기도공공의료원이나 민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와 건강문제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안전이나 이주노동자 대책에 대해 경기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통 이런 참사가 있으면 말로만 성찬을 벌이고는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 경기도는 이번에 확실히 다르게 해 보겠다”며 이태원 참사를 반면교사 또는 타산지석 삼겠다는 뜻도 다시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사고 나자마자 바로 현장에 달려간 것이나 세 차례에 걸쳐 현장 브리핑을 한 것은 정부가 잘못 대응했던 것에 대한 경기도 나름의 타산지석이다”라며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첫걸음이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 그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DNA 검사가 얼마나 빨라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25일 저녁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통화했다며 최대한 시간을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앞서 지난 25일 저녁 화성시청에 유족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우 본부장에 전화를 걸어 유족들이 장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빠른 신원 확인과 시신 인계 등을 바라고 있다며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고인들이 유족들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사고 수습과 병행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방침입니다. 또한 도내 리튬 관련 사업장이 88개로 파악된 만큼, 이들 사업장을 포함해 도내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리튬 배터리 사업장에 대해 안전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현장에서 소방재난본부장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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