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신비동물원 가평점은 다양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동물원이다.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신비동물원은 동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다.



신비동물원은 앵무새, 거북이, 사슴, 양,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이미 입소문이 났는지 입구에서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로 인산인해다. 이곳에 사는 동물들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신비동물원은 가운데 2개의 관람 구역이 있고, 우측에 수달과 열대어, 닥터피쉬 관람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사람이 다니는 통로에 거북이와 카피바라가 마음껏 같이 다니는 점도 특이하다. 가까이서 관찰하는 사람에게 전혀 눈길도 주지 않고 먹이를 먹는 카피바라와 사람이 있어도 피하지 않고 묵묵히 앞을 향해 걸어가는 거북이의 행동도 볼거리다. 파충류가 사는 구역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부모 손을 잡고 신기한 듯 관람하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탐구심이 향상될 거 같다.



어른이고 아이고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수달이다. 얼마나 빠르게 물속과 물 밖을 종횡무진 움직이는지 표정이며 몸짓 하나가 모두에게 미소를 짓게 한다. 아빠 손에 안겨 열대어를 따라 정신없이 시선을 옮겨 다니며 관람하는 아기의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닥터피쉬에 손을 맡기고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도 귀엽다. 모험심과 담력을 기르기에도 좋은 곳이다. 파충류 구역에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신비한 동물이 많다. 워낙 작은 동물도 많아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야 볼 수 있다.



지능이 높아 개처럼 주인을 알아보거나 애교를 부려 가정에서 사육하기도 하는 라쿤도 큰 사육장에서 활발히 움직인다. 수명이 100년인 설가타 육지거북과 수명이 150년인 알다브라 육지거북 사육장에서는 거북의 먹이 습성 및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동물원은 관람하는 사이에 어디선가 “안녕, 안녕”하는 인사말이 계속 들려 녹음기를 틀어놨나 했더니 앵무새 새장에서 들리는 소리다.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낸다.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고개를 파묻고 열심히 먹이만 먹는 양의 치명적인 뒤태와 복슬복슬한 털도 귀엽다. 물 위를 달리는 능력으로 유명해 ‘예수 도마뱀’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바실리스크 도마뱀이다.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가 주 분포지인 비단마모셋이 활발한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다. 호주 동부에 사는 왈라비는 고라니처럼 생겼다. 풀이나 관목을 먹고 산다. 기니피그는 남아메리카 원산인 설치류로, 가축화된 지 오래된 동물이다. 애완동물로 많이 키워지며, 다양한 색상과 털의 종류로 인기가 많다. 파슨 카멜레온은 마다가스카르섬에 서식하는 대형 카멜레온의 한 종류로 독특한 외모와 색상 변화 능력으로 유명하다.



검은 머리 마멋과 검은 꼬리 프레리독을 관찰하는 아기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 다람쥐처럼 열심히 통 안에서 달리기하는 모습도 가끔 보여준다. 가장 보고 싶었던 미어캣은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고 있어 보초처럼 일어서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거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 마리의 미어캣이 일어서면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신비동물원에서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동물과의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동물 보호와 환경 보전에 대한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신비동물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신비동물원

○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189 1층 ○운영시간: 주중: 11:00 ~ 19:00 / 주말, 공휴일: 11:00 ~ 20:00 ○이용요금: 9,000원 ○문의: 031-585-8805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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