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요즘, 도민 여러분들도 평소에 즐기던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워 상심이 크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런 코로나 이슈로 인해 ‘문화·예술업’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인 분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힘을 모아 위기 예술인을 지원함과 동시에 도민 여러분들의 문화생활을 돕는 ‘일석이조’의 공연이 펼쳐졌다고 하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20일 1차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던 이곳은 고양시의 ‘제3킨텍스 예정부지’인데요. 7월 4일(토) 3회차 공연인 ‘크로스오버(퓨전음악)’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원활한 현장관리 및 통제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에서 사전예약한 관람객분들이 시간에 맞춰 속속 입장하였습니다. 자동차 극장 방식을 활용한 이번 ‘드라이빙 씨어터’는 입장부터 꼼꼼한 체온 체크와 차량 외부 소독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아직은 안심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구급차’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기 중이었습니다. 특히, 입장 전에 체온 체크와 함께 방문객의 인적정보를 기록해두어 혹시라도 발생할 사태에 대한 동선 체크를 병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일 17시부터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미 좋은 자리에 차를 주차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공연장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입장하여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차를 주차하였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정 간격을 두고 차량을 배치하여 안전을 생각한 점이 좋았습니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문 영상팀과 음향팀 등이 드라이빙 씨어터의 실황을 중계해 준 덕분에 안내받은 주파수를 이용하여 차량 내부에서도 공연의 생생함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이 중 1부에서는 ‘서율’, ‘창작집단 깍두기’, ‘타악그룹 진명’ 등이 신명나는 전통 타악기와 판소리 등을 어우르며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한 공연들이 많았습니다. 장르를 초월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기획 된 것이지만 차량 안에서 자유롭게,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가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저도 가족들과 차량 안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공연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요. 중간의 휴식시간에는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낭만적인 토요일의 저녁을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이어서 ‘민족 통일예술단’에서 ‘북한예술/브리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이렇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드라이빙 씨어터’의 숨은 매력이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면서부터는 ‘한뫼국악예술단’의 크로스오버 무용극이 펼쳐졌습니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 무용극이라 특히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그 이후 재즈 공연이 더해져 대미를 장식했고 마지막으로는 ‘독립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성공적으로 마친 3회차 공연에 이어 4회차는 7월 11일(토) 양평에서 ‘전통예술’을 주제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 공연’의 방향이 제시된 특별한 공연이었는데요. 답답한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는 마지막 드라이빙씨어터 공연을 놓치지 마세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임중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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