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꿈마루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꿈마루는 경기여성창업 플랫폼인데요. 전국 최초 여성 특화 코워킹스페이스로 프리랜서, 창업자, 발명가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개인들이 함께 일할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창업을 위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꿈마루에서 ‘서로 힘을 더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의 꾸러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집콕 생활로 지친 도민들에게는 생활 속 작은 선물을 제공하고, 매출 감소로 위축된 여성 기업에게는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캠페인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홈페이지를 방문해 ‘꾸러미 캠페인’을 신청한 도민들 중 100명의 ‘함께 더 함’ 제품 체험단을 선정하여 경기도 여성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교육 꾸러미와 제품 꾸러미를 보내주는 행사였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면서 동시에 여성 기업을 도울 수 있는 기회였기에 ‘함께 더함’ 체험단으로서 제품 꾸러미를 신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함께 더함’ 체험단 100인에 선정이 되어 지난 6월 말 제품 꾸러미를 받았는데요. 꾸러미 언박싱을 통해 어떤 제품이 들어있었는지 소개하고 그동안의 사용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후기를 보고,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도 이용해보세요. 자, 그럼 한번 배달되어온 꾸러미를 언박싱부터 해볼게요. 택배 박스가 기쁜 건 저만이 아니죠? 박스에는 ‘함께 더함’이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었는데요. 박스를 열어보니 6가지 제품이 아주 가지런히 담겨 있었습니다.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는데요. 여성 기업의 우수 제품 중 어떤 것이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에 저는 유기농 달걀이 온 줄로 착각했는데요. 알고 보니 유아와 아동들이 가지고 노는 친환경 클레이였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제품인 것이죠. 그런데 기존 클레이 제품과 다르게 ‘몽클몽클 솔티도우’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공 화합물인 보존제, 가소제 같은 유해 성분이 전혀 없이 안전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당연히 우리 아이들에게 무척 좋은 제품이겠죠? 손으로 만지는 말랑한 느낌 때문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또 깨끗해서 안전까지 지켜줄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사용해야 하고, 보관을 할 때는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는 자세한 설명서도 첨부되어 있어 믿음이 가는 제품입니다.



우선 포장 용기의 노란색이 눈길을 확 끕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한 유자향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100%의 수제청을 튜브에 담은 `청산도 유자청`입니다. 청정지역에서 부는 해풍과 깨끗한 토양에서 자란 유자로 정직하게 만든 제품이니 상큼한 유자청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튜브에 담겨 있어 휴대하기에도 편합니다. 이용하는 방법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데요. 따뜻한 물에 타면 유자차가 되고요. 빵에 바르면 유자잼, 생수에 넣으면 유자에이드, 샐러드에 넣으면 샐러드드레싱이 되는 한마디로 만능입니다. 그 외에도 맥주나 비빔국수에 짜넣으면 언제 어디서나 유자 맥주, 유자 비빔국수 등의 별미를 낼 수 있으니 주부들에게 아주 유용한 제품입니다.



다음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필요할 물건! 어린이 마스크 목걸이 홀더. 아이들의 경우 마스크를 사용한 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고, 잊어버리기 쉬운데요. 홀더가 있다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특히 천 목걸이 형식이라 피부에 자극도 없고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 제품을 만든 솔레마망은 이외에도 빨래 바구니와 세탁망 겸용으로 사용하는 ‘바망’과 발 매트, 친환경 3D 매시 에어패드, 대나무 섬유로 만든 페이스 타월 등을 생산하고 있는 깨끗한 기업입니다. 요즘 마스크 모두 착용하고 계시죠? 여성 기업 중에 마스크 생산기업이 있었네요. 더조은 황사 방역용 마스크(KF94)는 경인지방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마크스로 O.4㎛ 초미세먼지까지 94% 이상 안심차단을 해 주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살 때 Mia Spiro(나만의 숨)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원단은 모두 made in korea입니다. 얼굴이 작으신 여자분들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끈 조절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마스크 Mia Spiro도 있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나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마스크 사용하기가 힘드실텐데요. 그런 경우는 텐셀로 만든,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텐셀은 검색해보면 기능성 천연소재라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텐셀로 만든 마스크 ‘코코낸내 마스크’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숨쉬기 편한 마스크인데요. 코코낸내 마스크는 사용 후에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면 오래오래 깨끗한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코코낸내 제품은 국내 제조와 생산을 원칙으로 워머와 이불 등 홈 리빙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꾸러미 중에서 가장 부피가 큰 제품으로 포장부터가 독특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골판지에 끈을 묶은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요. 포장을 풀자 ‘한글이 그크끄’ 책이 나오고 페이지를 넘겨보니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는 조작 북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한글이 그크끄> 책은 <우주를 닮은 홀소리> <소리를 닮은 닿소리>편으로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책은 글자를 이리저리 옮겨 한글의 구조를 이해하고, 색상과 방향 지시 등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한글의 원리를 깨우치게 만든 책입니다.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움직이는 신기한 한글 원리”라는 모토답게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한글의 근본 구조를 조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또 이미 한글을 깨우쳤더라도 원리와 구조, 발음에 대해 알고 싶었던 분이라면 한글이 글자에 숨겨놓은 비밀을 깨우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총 6개 기업의 6개 제품이 도착이 되었는데요. 각 제품들이 유용하기도 하고, 의미가 있어서 하나하나 펼쳐보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제품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이란 점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꾸러미 캠페인을 통해 좋은 기업의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고, 경기도 여성 기업이 유용하고 깨끗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디어 넘치는 매력적인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여성 기업인들의 제품을 구매하셔서 응원을 마음을 보내보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위에 소개된 제품은 네이버 스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일부 품목 제외)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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