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에서 ‘경기중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17일 제34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소통과 혁신으로 ‘경기중심시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날 박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인구수와 지역 내 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서울시에 비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경기도 중심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위상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수도권 교통방송의 설립 ▲국내 복귀 기업을 위한 수도권 규제 합리화 ▲경기도민의 정체성 강화 등을 제시하며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원은 “이러한 노력들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본이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박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의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먼저 ‘경기도의회 혁신특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교섭단체 및 산하 정책위원회 법적 지위 확보 ▲상임위원회 중심의 효율적인 입법활동 지원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의회 환경 개선 ▲의정활동지원단 신설 ▲북부청사에 의원 스마트워크센터와 회의실 설치 등의 활동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도민 등과의 소통에도 힘을 써 새로운 협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위한 노력과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을 확대·개편해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 비전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원은 “소통과 혁신을 통해 경기중심시대를 개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 항상 경기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기도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철 의원은 지난 6월 열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임시 총회에서 제10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