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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7
8월 초까지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능소화라는 꽃을 알고 계시나요? 이러한 능소화가 기다란 터널처럼 피어 있는 곳. 부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이자 상동호수 공원 다음으로 규모가 큰 부천 중앙공원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부천 시청과 마주하고 있는 부천 중앙공원은 1.6km에 이르는 조깅코스와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카페 ‘쉼표’의 2층은 높지는 않지만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주변의 넓은 공간은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이 자전거와 킥보드 등을 타며 자유롭게 노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원을 걷는 것과 같은 산책로는 푸르게 자라고 있는 나무와 꽃들로 인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게도 하고 앉아서 쉬며 경치를 감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자전거와 같은 기구를 타는 것과 애완동물의 산책은 금지되어 있는 드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보도블록이나 시멘트같이 인공적인 바닥이 아닌 풀이 자라는 자연 친화적인 땅을 밟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제약 없이 개방되어 있기에 마음껏 뛰놀고 싶은 아기들과 함께 온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공원을 거닐면서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곳들이 눈길을 많이 사로잡습니다. 부천시 조경 협의회 회원들이 기부한 정원뿐만 아니라 정원 가꾸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만든 시민참여 정원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공원 곳곳에서 찾을 수 있기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부천 중앙공원에서 가장 핫한 곳은 역시 능소화가 피어 있는 곳입니다. 능소화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시기에는 평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주말이 되면 더욱더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능소화 나무 아래 사람이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시들기 전에 떨어지는 동백꽃처럼 능소화도 가장 아름다울 때 떨어지는데요. 능소화는 명예, 영광의 꽃말을 갖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장원급제한 사람의 관모에 꽂던 어사화로 사용되던 꽃이기도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공원의 중앙을 조금 지나서 가면 부천시의 시조, 시 나무, 시 꽂을 형상화하여 만든 상징탑이 자리해 있습니다. 부천시를 상징하는 새인 보라매의 날개 형상에서 진취적 기상을, 탑이 설치되던 당시 부천시의 상징 나무인 은행잎 형상에서 발전하는 행동감을, 부천시를 대표하는 꽃인 복숭아꽃의 형태를 빌어 화합하는 시민상을 조형화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족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작은 놀이터가 모여 있는 장소를 조금 지나치면 담쟁이넝쿨이 벽을 타고 올라가는 외관의 `숲속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부천시 도서관 회원이 아닌 누구라도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휴관한 상태입니다. 정상 운영할 때는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날은 모두 개방합니다. 2018년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기간에는 기존에 꾸며져 있던 정원과 함께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꾸며지기도 했습니다. 박람회가 끝난 지 2년이 지난 현재는 많은 작품들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공원 곳곳에 남아 있는 정원의 모습은 인적이 드문 시골의 대문 앞 같기도 하고 산속에서 마주하는 외딴 집을 연상하게도 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공원 속 정원은 휴식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촬영 장소가 되어줍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산책로와 나무들 사이로 실개천과 계류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만화도시 부천답게 만화 속 로봇들이 등장하는 로봇 등 축제가 열리면 밤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던 장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도 대부분 취소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물길을 따라 걸어가면 넓은 연못이 나타납니다. 지난 등 축제 기간에는 커다란 보름달부터 오리, 호랑이 같은 동물과 태권 V와 같은 로봇이 연못 위에 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못의 옆에는 커다란 놀이터가 있습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진 놀이터는 여름에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으로 사용되고 평소에는 자전거와 인라인 등을 타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어릴 적 만화잡지를 즐겨 보던 세대라면 공원 주변 아파트 외벽에 그려진 만화를 보며 옛 추억을 떠올려 보면 많은 이야깃거리가 떠오를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落化)하는 꽃잎 길을 걷다!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블로그


아직은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심하기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몇 개월 후면 찾아올 가을을 준비하며 애완견 놀이터로 이용되던 곳에 코스모스를 파종하였습니다. 코스모스가 피기 전에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송재현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송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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