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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쇼핑각] 경기북부 대표 시장…동두천 큰시장 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4
동두천 큰시장은 상설시장이면서 오일장이 함께 열리는 것이 특징인데, 매달 5·10·15·25·30일 민속 5일장 ‘동두천장’이 열린다. 이곳은 경기북부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불린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동두천 큰시장에선 매달 5·10·15·25·30일 민속 5일장이 열린다. 경기북부의 최대 오일장인 ‘동두천장’이다. 큰시장은 상설시장이면서 오일장이 함께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장날이면 동두천농협 본점 사거리부터 시장 입구까지 노점이 형성되는데, 시골 장터 같은 구수한 풍경도 볼 수 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3년, 현재 시장 위치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시장이 동두천 큰시장의 원조이다. 그것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로 67년을 맞는 경기북부 대표시장이다. 특히 동두천 시민을 비롯해 인근 양주, 연천 등의 도시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장날에 맞춰 동두천 큰시장(동두천시 큰시장로52 ‧ 생연동 698-1)으로 행했다. #동두천대표시장 #경기북부최대전통시장 #농수축산물도소매시장 장날 오전. 큰시장 입구부터 그늘막을 친 노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국수 및 두부 등 먹거리, 생필품, 의류, 화초, 포장마차 식당 등 다양했다.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다. 큰길(큰시장로) 좌우로 점포가 이어진다. 큰길이 끝나는 지점에 작은 원형 교차로가 있는데, 그 일대를 따라 직접 키운 농산물을 팔러 나온 어르신들의 노점을 볼 수 있었다. 밭에서 갓 따온 듯한 오이, 호박 등의 채소가 진열돼 있었다. 노점 주변으로 고소한 튀김냄새가 맡아졌다. 노점이 끝나는 지점에 인파가 길게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시장통닭집 때문이었다. 갓 튀긴 통닭을 사기 위한 줄이었다. 점심때가 되자 그 줄은 더욱 길어졌다. 큰시장이 있는 생연동은 동두천시에서 거점시장이 몰려 있는 곳이다. 중앙시장, 제일시장, 세아프라자 상가시장, 신공설시장 등의 인정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양키시장이라 불리는 애신시장도 큰시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장날이면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채소를 팔러 나오신다고 한다. 장날에만 볼 수 있는 시골 장터 같은 구수한 풍경이기도 하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큰시장은 1950년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식품을 물물교환하면서 오일장이 형성, 그것을 현재 시장의 원조로 삼고 있다. 시장의 이름도 도‧소매가 이뤄지고 많이 팔리기에 ‘큰시장’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동두천 큰시장의 규모는 15000㎡. 농·축산물의 도·소매 거래가 이뤄지는 상설종합시장이며, 100여 곳의 점포로 구성됐다. 특히 야채와 청과물이 특화됐다고 한다. 상인회에 따르면, 이곳은 1950년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식품을 물물교환하면서 오일장이 형성, 그것을 현재 시장의 원조로 삼고 있다. 시장의 이름도 도‧소매가 이뤄지고 많이 팔리기에 ‘큰시장’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곳은 경기북부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불린다. 큰시장에서 23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이혜원(59‧여) 상설할인매장 대표는 “장날이면 연천, 양주 등 인근지역의 여러 곳에서 많이 오신다”며 “주로 젊은 층보다는 연배가 높으신 50~60대 이상 고객분들이 자주 나오시는데, 요즘은 젊은 자녀분들 함께 찾아 온다”고 소개했다. 이곳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무료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큰시장예전보리쌈밥 #청국장보리밥 #소박한시골밥상 ‘큰시장예전보리쌈밥’(동두천시 큰시장로 58)은 시장 안쪽에서 10년 동안 운영하다가, 시장 큰길가의 상점가로 이전한 지 2년이 됐다고 한다. 인터넷의 검색포털사이트에서 식당이름을 검색하면, ‘장날 맛집’이라는 후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예전보리밥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의 주 대표메뉴는 ‘된장보리밥’(6천 원)과 ‘청국장보리밥’(6천 원).

‘큰시장예전보리쌈밥’은 ‘예전보리밥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된장보리밥과 청국장보리밥이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청국장보리밥을 주문했더니, 양푼 그릇에 넉넉하게 담긴 보리밥과 10가지 반찬, 청국장찌개가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잘 익은 청국장찌개 냄새가 구수하게 번졌다. 나물반찬 등을 하나하나 보리밥 위에 얹고 고추장이나 찌개를 뿌려 비벼 먹으면 된다. 소박한 시골밥상을 연상케 하는데, 이게 매력인 듯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온 손님들은 먼저 온 손님들의 테이블 위에 올려진 메뉴를 보며 주문하고 있었다. 구수한 찌개 냄새 때문이었다. 청국장찌개든 된장찌개든 무엇을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다. 백광현 회장, “‘2020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으로 시장 활성화 힘쓸 것” 백광현(60‧경기도 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동두천 큰시장 상인회장은 “경기도가 잘 해주고 있기에 우리도 열심히 하면 잘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 도와주는데, 코로나19만 퇴치하고 우리가 열심히 하면 (변화된) 삶이 보일 것이다”고 피력했다. 상인회와 동두천시에 따르면, 올해 ‘동두천 생연동 도심상권’(생연동 원도심 상권진흥구역)이 ‘2020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0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묶어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지정구역 1곳 당 시설 개선이나 마케팅,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상권 활성화 예산을 4년간 최대 40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해당 상권이 스스로 생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전담할 ‘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상인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상권 자치 협의체인 ‘상권진흥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백광현 회장은 현재 큰시장 인근의 동두천시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도 주민협의체 대표로 활동하며 애쓰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백광현 회장은 “지금 동두천시가 주민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주변(중앙동‧생연2동)에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사업’이 함께 완성되고 나면 동두천의 원도심이 살아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주거복지를 비롯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동두천시 원도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백광현 동두천 큰시장 상인회장은 “경기도가 잘 해주고 있기에 우리도 열심히 하면 잘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 도와주는데, 코로나19만 퇴치하고 우리가 열심히 하면 (변화된) 삶이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마지막으로 백 회장은 “동두천의 원도심을 살리는 큰 역할은 ‘동두천사랑카드’가 할 것이다”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풀렸을 때, 동두천시 전통시장에선 대박이 날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 동두천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됐다. 여기는 도농복합도시이기에 다들 마트 아니면 시장에 가는데, 지역화폐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올 연말까지 ‘동두천사랑카드’ 할인 10% 동두천시는 올해 경기지역화폐 ‘동두천사랑카드’(선불식 충전카드) 목표 발행액을 40억 원(일반발행 20억 원, 정책수당 20억 원)으로 잡았다. 동두천시에선 올 7월 17일 기준 일반발행이 27억 원, 정책수당 9억 2000만 원 등 총 36억 2000만 원 어치의 지역화폐가 발행됐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경기지역화폐 정책발행에 주안점을 둔 것과 달리, 올해에는 여러 가지 지역사업에 지역화폐를 도입해 운영, 계획 중이다. 그 가운데, 동두천시는 지방세 납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성실납세자 180명을 선정해 성실납세자 ‘동두천사랑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동두천시 세무과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동두천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추첨’ 사업을 추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30만 원 이상 성실납세자 1만225명을 대상으로 이 가운데 선정해 2만 원 권×100명, 3만 원 권×50명, 5만 원 권×30명 등 총 180명에게 ‘동두천사랑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는 올해 12월말까지 동두천사랑카드 할인율 10%로 발행할 계획이다.   ⓒ 동두천시


김태화 동두천시 세무과 시세팀장은 “성실납세자들 입장에서 기분이 좋다고 하신다”며 “지급하는 동두천사랑카드가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는 올해 12월말까지 동두천사랑카드 할인율 10%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지은 동두천시 일자리 경제과 주무관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때문에 경기지역화폐 ‘동두천사랑카드’가 많이 알려지고, 그에 따라 카드 충전이 많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동두천사랑카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발굴,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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