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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1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한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데요. 이럴 때 우리의 마음을 곱게 물들여주는 것이 바로 여름의 귀족 연꽃이 아닌가 합니다. 경기도에는 여러 곳의 연꽃 명소가 있는데 용인의 내동마을 연꽃 단지 또한 연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숨겨진 비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연못 한가운데 연꽃이 탐스럽게 피는 꿈을 꾸면 귀하게 될 자식을 낳는 태몽이라고 할 만큼 귀함의 상징인 연꽃은 지금부터 한 달 정도 탐스럽게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또한 알록달록 수련은 6월부터 9월까지 화사하게 핍니다.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용인의 내동마을로 화려하면서도 귀한 연꽃과 함께 수련을 감상할 수 있고 근처 용담저수지 태교 둘레길까지 조용하고 한적하게 거닐 수 있는 태교 테마여행 코스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로 휴관 중이지만 이곳에 왔다면 바로 옆의 농촌테마파크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연꽃은 밤에 피었다가 낮에는 오그라드는 특징을 가진 꽃이라 이른 오전 시간에 가야 감상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시간에 화려한 꽃밭을 거닐다가 원두막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연꽃 단지는 물론 수련도 넓게 피어 있어서 두 가지 꽃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점이 내동마을 만의 특징입니다. 이처럼 좋은 것만 봐야 하는 태교에 내동마을에서의 넓은 자연 속 힐링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연꽃은 수면보다 높게 꽃이 솟아오르며 피는 정수식물입니다. 반면에 수련은 부수식물이라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져 있고 꽃도 수면 위에 동동 떠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수련은 연꽃과는 반대로 꽃잎이 낮에 피었다가 밤에는 오므라들어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잠잘 수(睡)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바람이 불면 커다란 잎이 춤을 추고 그 위로 홍련이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연꽃 등이 흔들리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내동마을 연꽃 단지 자체가 제법 넓어서 만개한 꽃과 이제 피기 시작한 연꽃까지 다양한 연꽃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당홍은 수수한 듯 화려한 모습으로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흰 꽃인데 꽃잎의 가장자리만 분홍색으로 물들인 것 같은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서로 누가 질세라 경쟁하듯이 꽃이 피고 있으니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백련은 자기 모습을 보여주기 부끄러운 듯 오므라든 모습인데요. 갓 피어나기 시작한 꽃은 뾰족한 모습인 반면 활짝 핀 연꽃은 이렇게 낮 시간에는 동그랗게 꽃잎을 말고 있답니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동그스름한 백자 항아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러한 저의 아쉬움을 달래주듯 그늘 속에 살짝 숨은 백련은 다행히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난 꽃도 예쁘지만 커다란 연잎 사이로 숨어 있는 꽃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늘 속이라 그런지 한낮이 가까운 시간에도 수줍은 듯 곱게 피어 있었어요. 졸졸졸 흐르는 냇가 위로 작은 다리가 여럿인데 그 다리를 건너면 마을 안의 연꽃 밭이 또 나타납니다. 이곳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연꽃들이 많아서 조금 더 오랜 기간 동안 연꽃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산책로 사이로 원두막도 여러 개 자리 잡고 있어 잠시 앉아서 목도 축일 수 있으며, 지인들에게 예쁜 연꽃 사진도 전송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사방에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하니 태교에도 제격이겠어요. 또한 오고 가는 사람이 적어서 주위가 고요하기 때문에 작은 시집 하나 들고 와서 읽고 간다면 이것이 바로 힐링이 아닐까요?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내당 마을 연꽃 단지는 사이사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기에 걷기에도 좋지만 한 여름에 방문을 하시는 분들은 뜨거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수련 한가운데 작은 조각배가 떠 있네요. 어린 시절에 접고 놀았던 종이배의 추억은 그 배 위에 어디론가 가고 싶은 소망도 함께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선가 큰 그림자가 날아들더니 왜가리 한 마리가 노닐고 있어요. 작년에도 만났던 녀석인데 이곳의 터줏대감인 거 같아요. 연꽃 단지 사이로 오가는 발자국 소리에 풍덩풍덩 물속으로 들어가는 개구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먹잇감이 풍부해서 이곳에 서식하고 있나 봅니다.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하늘 위로 솟은 전당홍 두 송이 모습이 참 곱더군요. 자매처럼 친한 모습에 절로 미소를 짓습니다. 내당 마을 연꽃 단지를 뒤로하고 이제는 시원스러운 풍경의 용담 저수지로 떠나 볼까요?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야외 벤치에 앉아서 바라보는 시원한 저수지 풍경만으로도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둘레길 주변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이라 어느 곳에서든 가볍게 걷기를 시작할 수 있고 휴식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둘레길의 총 길이가 4.1km인 용담 저수지 둘레길은 다른 명칭으로는 용담 태교 둘레길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빠르게 걸으면 1시간, 호수 경관도 보면서 천천히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에 산책을 하기에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은 둘레길입니다. 걷는 게 여의치 않다면 입구 쉼터와 나무 그늘에서 잠시 앉아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둘레길 입구 담소 마당에는 재미있는 표정의 장승이 서 있고, 작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봄, 가을이라면 둘레길 전체를 도는 게 어렵지 않지만 뜨거운 여름, 특히나 임산부들에게는 시원한 저수지 풍경을 마주하고 좌우로 1km 정도 그늘이 있는 구간만 왕복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코스 곳곳에는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숲 그늘이 있으며 강바람도 느낄 수 있기에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시원합니다. 앉아서 조용히 음악을 듣는 것도 좋고 간단하게 읽을거리를 가져간다면 조용한 힐링을 하기에 아주 딱 좋은 장소일 듯합니다. 이러한 숲길을 거친다면 전망대와 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임산부들에게는 오르막이 힘들 수도 있어서 자신이 걸을 수 있는 만큼만 걷기를 권해드립니다.

경기도 태교 테마여행 추천코스! 용인 내동마을 & 용담 태교 둘레길  ⓒ 경기도블로그


잔디 마당을 거쳐 목재 데크길 구간까지는 시골길을 걷는다는 느낌입니다. 수변으로 개망초와 톱풀, 엉겅퀴 등 여름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서 구경하며 거닐다 보면 걷는 길이 심심치 않을 거예요. 이렇게 용인 내동마을 연꽃 단지와 용담 태교 둘레길까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직접 방문해보니 자연 속에서 눈과 마음이 힐링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혹시나 몸과 마음이 지쳐 조용하게 힐링할 장소를 찾으시거나 태교에 좋을법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내동마을과 용담 태교 둘레길은 어떠실까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민경덕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민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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