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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2
평소 같으면 한창 여름휴가로 들뜬 분위기로 유명한 휴가 장소를 찾을 텐데요. 요즘은 아무래도 접촉이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 여유롭고 한적한 곳을 찾고 있습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이러한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지! 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 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가운데 여유롭고 한적한 경기도 여행지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저는 언택트 여행지 중에서 가평에 자리하고 있는 수령 80년 이상, 평균 높이 20m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 최대로 분포한 잣향기 푸른 숲에 다녀왔습니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도착하자마자 처음 받았던 느낌은 `시원하다`였습니다. 매표소부터 방문자 센터까지 1㎞는 무장애 나눔 길로 하늘도 예쁘고 쭉쭉 뻗은 잣나무로 안구 정화가 되었습니다. 산림욕하기 좋은 잣향기 푸른 숲 실외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재개하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휴양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종료 시까지 폐쇄 중이었습니다. 잣향기 푸른 숲은 경기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강원도 산골처럼 4월까지 눈이 내리고 온도도 낮은데요. 그렇기 때문일까요? 수국이 지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입구부터 잣나무 숲의 산수국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이곳엔 평지길 편도는 1.4㎞, 산책길 1.6㎞, 둘레길 5.8㎞, 피톤치드길 860m, 하늘호수길 편도 1㎞가 있고, 연령에 맞춘 코스 유치원생 코스 1.13㎞, 성인·실버 코스 4.05㎞, 가족·연인·초등학생 코스 3.57㎞, 중, 고등학생 코스 3.1㎞의 체험코스로 분류되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걷다 보니 나뭇잎이 하얗게 변한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평소에 이런 나뭇잎을 보면 병들었다고 생각했을 테지만 가까이 다가가 관찰해보니 벌레 먹은 것도 아니고 꽃도 피어 궁금증에 검색하여 알아봤더니 `개다래`였습니다. 꽃이 달리는 윗부분의 잎이 개화 시기가 되면 흰색이나 무늬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꽃에서 나온 화학물질로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이곳은 경기도 내 15개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톤치드 분석 결과 피톤치드 연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한데요. 산림욕 하기에는 아주 제격의 장소입니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 살균작용의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나 이러한 효과는 오전에 더욱 좋다고 합니다. 치유의 숲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나무는 편백나무, 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등인데요. 잣나무 숲에서는 모두 확인할 수 있으니 여기가 힐링의 길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큰데요. 산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 그리고 하루 중 한낮보다 밤이나 이른 아침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잣나무는 영어 이름은 Korean pine으로 한국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비슷하여 대부분 헷갈리실 텐데요. 소나무의 솔방울은 길이가 4.5㎝, 잣나무의 잣송이는 12~15㎝로 더 깁니다. 또한 잎을 보면 소나무는 보통 2개씩, 잣나무는 5개씩 달려있습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피톤치드 길이 끝나고 명상센터를 지나 왼쪽으로 오르면 사방댐이 보이며, 반대편인 오른쪽으로 가면 힐링센터가 나옵니다. 언택트 여행지로 나비도 쉬어 가는 곳입니다. 언택트 여행은 `Contact`와 `Un`이 합쳐진 말로 접촉을 피한다는 의미이며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 신조어입니다. 축령산 일대는 1930년대 일제가 심어놓은 잣나무 5만여 그루가 큰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가평군은 전국 잣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죠. 물가두기 사방댐에서 야생화길로 가면 축령산이 나오고 새소리 길로 가면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서리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이곳은 산림재해 예방과 축령산 일대의 산불 진화 헬기 취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물가두기 사방댐입니다. 위로는 전망대가 있고 둘레길에는 풍욕장이 있습니다. 풍욕은 자연의 바람으로 내 몸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천혜의 자연 건강법이며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가 적합하고 낮 12시 무렵과 오후 3시경이 좋다고 합니다. 한 달 전만 해도 흰색의 데이지가 지천이었는데 지금은 노란 루드베키아로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에 수시로 그림을 그리는 구름과 힐링의 잣나무 숲으로 언택트 여행지로 최고입니다.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사방댐에서 숲속 쉼터를 지나 화전민 마을로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1970년대 축령산에서 실제 살았던 마을 터에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을 재현한 가옥이 있는 곳입니다. 실외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가 진행 중인데 11월까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험은 경기농정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습니다. 사전 예약이 없는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로 간단하게 건강 체크를 합니다. 아시죠!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목공체험 시간은 재료비만 지급하신다면 오전 10:00~11:30, 오후 13:00~16:30 두 차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마스크 미착용 시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아쉽게도 전국 최초의 잣나무와 잣 관련 특성화 전시관인 축령 백림관은 휴관이었기에 다음번 방문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지만 일상이 답답했던 분이시라면 지금 잣향기 푸른 숲을 찾아 맑은 공기 마시면서 웅크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보는 건 어떨까요?

치유의 숲에서 즐기는 여름 언택트 여행지 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 이용 시간 : 09:00~18:00 입장료 : 일반 1,000원/청소년·군인 600원/초등학생 300원 ※ 애완동물 및 혐오동물 등을 동반하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문의 : 방문자 센터 ☎ 031-8008-6769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박미연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박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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