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도, 배달·대리운전·경비원 등 취약노동자 조직화 시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31
경기도는 올해부터 배달원·대리운전기사, 플랫폼 노동 종사자, 경비 노동자 등 도내 취약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가 배달원·대리운전기사, 플랫폼 노동 종사자, 경비 노동자 등 도내 취약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할 조직 지원에 나섰다. 도는 올해 추진하는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에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 등 3개 단체를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노동조합 가입이 어려운 취약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해대변조직을 구성,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내 취약 노동자들 스스로 학습모임이나 동아리 등 자조모임을 구성해 노동자 역량강화와 노동조건 개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담인력(코디네이터) 운영비와 사업비 등을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노동자 모임의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①신규조직지원, ②조직성장지원, ③네트워크지원, ④이해대변조직화 등 단계별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은 대리운전 노동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를 기반으로 소모임을 운영하고 플랫폼 노동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올해 2월 하남시에 문을 연 경기이동노동자 쉼터  ⓒ 경기뉴스광장


이번에 선정된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안산·시흥지역 배달노동자, 제조업 청년노동자, 현장 실습생을 대상으로 소모임 운영, 실태조사, 고용안정 및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는 노조설립 추진을 목표로 실태조사 등을 진행해 아파트 경비노동자를 조직할 계획이다.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은 대리운전 노동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를 기반으로 소모임을 운영하고 플랫폼 노동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조직화 지원 사업이 힘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가 참가하는 자문회의를 운영해 사업계획 조정, 자문 등 지속적인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밀착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급한 노동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당사자 간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제안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민선7기 노동정책 비전으로 확립하고, 5개 분야 추진전략을 설정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뉴스광장


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억5,000만 원을 투입, 이번에 선정된 3개 노동자 자조모임을 대상으로 전담인력과 사업비(컨설팅 및 모니터링, 홍보,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 후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매년 2개 이상 신규 사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윤중현 대표는 “경기도의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은 노동자가 자신의 조직을 갖고 문제해결의 주체로 나서도록 하는 것으로 일회성 지원에 그쳤던 기존 사업에 비해 진일보한 것”이라며 “지역의 취약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9월 1일 첫 출발
이전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8월 31일 기자회견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