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구울 때, 찌개를 끓일 때에 꼭 포함되는 재료가 있다. 바로 버섯이다. 버섯은 앞서 말했듯이 여러 가지 요리에 쓰이는 재료이기도 하고, 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다. 머리가 크고 둥근 양송이 버섯, 길고 버섯 중에서도 아삭하게 씹히는 팽이 버섯, 표고 버섯, 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등 조금만 생각해도 많은 종류의 버섯을 상상할 수 있다.
맛있고 여러 가지 요리에 쓰이는 버섯! 이제는 집에서 내가 직접 재배해 먹자!
노랑느타리버섯은 중앙이 오목하여 깔때기 모양으로 자라난다. 갓은 노란색 또는 레몬색이고 오래되면 색깔이 연해지며, 대는 하얀색이다.
노랑느타리버섯에는 비타민 C와 철분이 많아 항암, 항산화 작용, 빈혈 개선, 변비 및 골다골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노랑느타리버섯의 에르코스테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꿈기자는 지난 7월 꿈나무기자단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 체험활동을 신청하였다. 그리고 선발이 되어 8월 4일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버섯을 키워본 적도 없고, 항상 정해진 재배장에서 키우는 모습만 봤었기 때문에 과연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버섯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키울 수 있었다.
꿈기자가 받은 노랑느타리버섯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인 `순정`이다. 각각 상자에 담겨 총 3개의 상자가 배달되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품종을 개발한 노랑느타리버섯 `순정` 배지가 도착했다. ⓒ 신민채 기자
노랑느타리버섯은 상자를 열어 비닐봉지를 펼쳐준 뒤 물을 주면 자라난다. 그러다가 버섯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비닐봉지를 내려주면 된다. 그리고 버섯이 완전히 자라면 손으로 따거나 가위로 잘라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노랑느타리버섯이 자라는 과정>
8월 4일 버섯 재배 1일차. 버섯에 물을 주고 적당한 온도에서 자라게 두었다. ⓒ 신민채 기자
8월 6일 버섯 재배 3일차. 버섯이 자라기 시작한다. ⓒ 신민채 기자
8월 8일 버섯 재배 5일차. 양끝에 버섯이 잘 자랐다. ⓒ 신민채 기자
8월 10일 버섯 재배 7일차. 가운데 버섯도 예쁘게 자랐다. ⓒ 신민채 기자
다 자란 노랑느타리버섯은 따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노랑느타리버섯을 딴 모습이다. ⓒ 신민채 기자
여러 가지 효능도 많고, 맛도 좋은 노랑느타리버섯! 이제는 우리 집에서 내가 직접 재배해 더 맛있게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