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제5회 ‘2020 경기 다독다독 온라인 축제’를 열었다. 오후 1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축사와 함께 마술쇼로 시작했다.



이어진 북콘서트는 김민식PD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의 주제 도서인 「팩트풀니스」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 이 북콘서트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꿈기자는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는 내용이라고 본다. ‘퓨전 토크 도서관 옆 영화관’에서는 이창호 감독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참고하면 좋은 내용이었다. 이창호 감독은 명작을 많이 읽으라고 이야기하면서 "책을 읽다 보면 자기에게 맞는 책을 찾을 수 있고, 그런 책을 읽는 것도 좋은 책 읽기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미우 작가의 ‘공포의 새우눈’ 인형극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동생도 자리를 잡고 보기 시작했다. 한 아이가 새우 눈을 가진 게 싫어서 눈을 바꾸지만 결국 자기 눈이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자기가 싫어하는 부분도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내용이었다.







도내 도서관의 우수 사례도 보았다. 평촌도서관의 장서구독 프로그램은 나만의 북큐레이터가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책을 추천해 주고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유튜브 채널 ‘사서 보세요’는 도서관 사서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파주시중앙도서관 ‘파말이 TV’는 전문적인 편집으로 재미있었고, 책뿐만 아니라 파주에 대한 다양한 소개가 있어서 인상적이다. 판교의 어린이로봇도서관과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코로나19가 끝나면 꼭 한 번 다녀오고 싶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2023년에 개관하는 도서관이다. 조감도를 보니 더 기대가 되었고, 빨리 지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꿈기자처럼 행사 지역을 다녀오기에 너무 먼 도민들에게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른 도서관에서 어떤 행사를 하는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지역 내 도서관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도입되기를 기대해 본다. 유튜브 채널에서 ‘경기도청(https://www.youtube.com/watch?v=rOzs0JmOvfU)’으로 검색하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