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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유증상자 스크리닝·검사로 코로나19 확산 막아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08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이 커진 만큼, 한 명의 감염사례가 다시 집단유행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도민대상 ‘유증상자 관리’ 중심의 방역수칙 준수에 집중한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코로나19 확진자가 4월 8일 0시 기준 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7일 870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확산의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이 커진 만큼, 한 명의 감염사례가 다시 집단유행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도민대상 ‘유증상자 관리’ 중심의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 철저한 유증상자 스크리닝으로 코로나19 확산 막을 수 있어 부천시의 한 요양원에서는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 출근 전 입구에서 증상을 확인함으로써 유증상자 스크리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원내 접촉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61세 여성 권 모씨로, 지난 4일 증상이 발현했으며 유증상자 대상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 6일 확진됐다. 권 씨는 요양보호사이기 때문에 정기적 코로나19 검사 실시 대상이었다. 정기 검사는 주 1회 PCR과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데, 권 씨는 4월 1일 정기검사로 시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4일 퇴근 후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5일 출근 시 입구에서 발열 측정되어 유증상자 대상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됐다. 이후 곧바로 부천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이동하여 PCR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됐다. 입구에서 실시한 유증상자 스크리닝과 신속항원검사 이후 당일 바로 PCR 검사를 실시한 뒤, 다음 날 확진되어 보다 빠른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와 조치사항 시행이 가능했던 것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조치로 고위험시설인 요양원 내에서의 추가 전파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확진자의 역학조사 대상기간이 증상발현일 이틀 전인 4월 2일부터 6일까지 총 5일로, 이 중 확진자는 3일과 4일 이틀간 각각 9시간씩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모니터링 기간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땐 고민 말고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   ⓒ 경기도청


■ 유증상시 즉각 검사 받고, 확진 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용인시에서는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유증상자 스크리닝에 실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지표환자인 66세 남성 박 모씨가 3월 17일 증상발현 후 3월 22일 확진됐는데,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같은 직장의 이 모씨가 3월 23일 확진되면서 가족 및 교회 내 접촉자 검사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박 씨는 3월 17일부터 발열, 근육통, 복통 증상으로 21일 병원 응급실 내원 후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됐다. 이 씨는 3월 15일부터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했으나 검사나 병원 방문 등을 하지 않다가 직장동료 박 씨의 확진으로 자가격리대상자 분류 후 검사를 받아 23일 확진됐다. 이들이 함께 일한 사업장에서는 5명 중 3명이 확진됐고, 이 중 두 명이 각각 3월 15일과 17일에 증상이 발현됐으나 유증상자 스크리닝에 실패하여 조기 퇴근 조치 및 검사권고 등 하지 않아 추가 전파가 생겼다. 또한 이 씨의 배우자인 곽 모 씨가 역학조사 시 증상발현 및 동선을 거짓 진술해 감염을 확산시켰다. 곽 씨는 모 교회의 직원으로, 곽 씨의 거짓 진술 때문에 해당 교회 내 접촉자 분류 및 조치사항이 지연됐다. 아울러 이 교회에 다니는 최 모씨는 3월 18일 증상이 발현되었으나 21일 3차례 예배 드려 전파 위험요인을 증가시켰다. 이 교회에서는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증상여부 스크리닝이 제대로 작동하고, 유증상자 본인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했다면 방지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경기도는 기관·사업장 내에서 평소 역학조사 협조와 유증상 시 방문 자제 및 검사 권고를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개인으로서도 유증상시 검사, 확진 시 역학조사 비협조가 야기할 수 있는 추가 전파에 대한 자각을 통해 유사사례를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아프면 집에서 쉬는 등의 조치보다 더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땐 고민 말고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 그동안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준수 등에 쏟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조여야 한다.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증상·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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