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목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1월 1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71명 증가한 총 17,605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발생이 162명이며, 해외유입 관련은 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42명으로 24.6%를 차지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6.3%인 45명입니다.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 기관 관련 확진자는 6.4%인 11명입니다. □ 도내 주요 확진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양시 소재 특수학교 관련 확진 상황입니다. ◦지난 1월 4일 특수학교 돌봄교사와 일가족 3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3일까지 8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으며 1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교사 1명, 학생 3명, 확진자 가족 7명 등 총11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직후 학생과 교직원 등 35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양성 3명, 음성 32명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접촉자들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 구리시 소재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 상황입니다. ◦지난 12월 30일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제검사에서 시설 이용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접촉자들을 자가격리조치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 기간 동안 13일까지 총 7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들의 구성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6명, 센터직원 2명 그리고 확진자 가족 2명입니다. ◦현재 주간보호센터 입소자, 직원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하였고 시설 내 소독처리를 완료하였습니다. □ 다음은, 경기도 병상운용 및 홈케어 시스템 현황입니다. ◦1월 14일 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042개입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74.5%인 776병상입니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 90개 중 58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64.4%입니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1호 등 8개 일반 생활치료센터와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에는 1월 13일 18시 기준 1,301명이 입소해 45.4%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562명입니다. 이 중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에는 41명이 입소해 잔여 수용가능 인원 25명이며 가동률은 62.1%입니다. ◦1월 13일 22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의 가정대기자 모니터링 누계인원은 전일대비 99명이 증가한 총 9,290명입니다. 이 중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 인원은 총 599명으로 전일대비 15명 증가하였습니다. □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우리의 방역 역량을 최대한 모아야 합니다.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인구 집단의 다수가 면역력을 획득할 때 코로나19 유행의 안정적인 통제가 가능해 질 것입니다. 정부는 2월에 백신 접종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발표하여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백신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우선 접종 대상자 그룹에 속하는 접종자 개인이나 기관에서 효과를 얻게 되어 사회의 안전이 좀 더 확보되는 것이지, 전국적인 유행 조절 효과를 바로 누리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집단 면역 효과를 한국 사회는 2021년 하반기 언제쯤 얻게 될 것입니다. 역시 어느 날짜에 갑자기 질적으로 변환 되는 것은 아니고, 접종률에 따라 점진적인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 때까지는 지금과 같은 방식을 기본으로 하여 대처해 가야 합니다. 유행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의 범위와 강도를 조절해 가며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보다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의료자원을 더 많이 확충하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 그리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복지시설 같은 고위험 공간을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해 내는 일입니다. ◦2021년 상반기 경기도는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원활한 실행 준비와 더불어 의료자원 확충과 고위험 시설 보호에 특별히 집중할 것입니다. 치료 병상 여유가 다소 생겼을 때 우리가 할 일은 다음 파도를 대비하여 치료 병상을 더 확보하는 일입니다. ◦힘겨웠던 집단감염 시설 방역 대응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가 할 일은, 고위험 공간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 내는 전략을 새로 세우고 실행하는 일입니다. ◦가야할 길이 아직도 꽤 많이 남았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일상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십시오. 가족과 이웃은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인내심과 평정심을 유지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