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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12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민경덕 기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있는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밝히고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1996년에 개관되어 경기도의 각종 유물을 전시·연구뿐만 아니라 사회교육을 통해 도민이 찾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도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다가오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 경기도 천 년의 역사를 만나볼까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과 알차게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경기도 박물관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에 4회, 회차 당 80명까지 관람이 가능한 경기도박물관은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QR 인증 혹은 방문자 수기 기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에 새롭게 리뉴얼 오픈해서 아트숍과, 수유실, 채움방(도서실), 물품보관소 등의 편의 시설이 깔끔하게 재정비되었습니다. 1층에 선사·고대실과, 기증실, 기획전시실, 2층에 고려·조선실과 근현대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입구에서 1층 기증실 –2층 고려·조선실- 1층 선사·고대실의 순으로 동선을 안내해 줍니다. 연대순으로 보면 선사·고대실을 먼저 봐야겠지만,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은 고려와 조선 그리고 근현대사가 중심이라 추천 순서로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기증실은 일상에서 사용하던 소박함 속에 전통의 큰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특히 혼례와 관련된 기증품은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인생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어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박물관에서 풀어가는 천 년의 경기 역사·문화의 이야기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고려·조선실은 파노라마처럼 천년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경기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기`란 수도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왕실과 수도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 고려 시대는 개경 주변이, 조선 시대는 한양 주변이 경기이며, 나라의 중심이자 근본의 땅이었습니다. 입구 벽면에 경기도 천년 역사의 개념 설명도 있으니 놓치지말고 살펴보세요. 경기도박물관에는 국보인 초조대장경 화엄경 제1권을 비롯해 많은 보물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관람 가이드에 소개되어 있는 보물을 아이들과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목판본 초조대장경 화엄경 제1권은 현재 전해지는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중 유일한 권 제1로, 11세기 초에 찍어낸 초조대장경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청자로 만든 새 꽃무늬가 있는 의자 역시 흥미로운 아이템입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조선이 건국되면서 도읍인 한양을 중심으로 경기의 위치가 바뀌고 범위가 확대되며, 나라의 뿌리로서 경기의 역할도 강화되었어요. 나라의 기틀을 잡고 태평성대와 국난극복의 역사가 담겨있는 수많은 문헌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조선 전기 한글로 풀어쓴 두보의 시, 김홍도의 그림 ‘강가의 한가로운 풍경’, 표암 강세황의 글씨 모음은 물론 추사 김정희의 글, 송언신에게 보내는 선조의 비밀 편지 등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고려 시대부터 만들어온 백자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왕실의 지원을 통해 빠르게 발전했어요. 또한 회청색 그릇에 백토를 바르고 다양한 무늬로 장식한 `분청사기`는 왕실과 민간에서 두루 사용해 그 기법에서 각각 다른 지방색을 보입니다. 유백색의 단아한 형태부터 해학적인 용무늬를 넣은 백자의 다양한 모습은 당시의 예술적인 감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복식과 사대부의 자료 역시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사대부는 조선을 유교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로 만들고 싶었고, 그를 위해 사묘, 명당, 서원을 만들었어요. 그 안에 조상을 대신한 모실 초상화가 시대별 문화 특징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헌종이 하사한 사궤장과 연회도첩도 이곳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개방형 영상실에선 압도적으로 큰 화면으로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관람 도중에 자유롭게 앉아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각지의 문화교류를 통해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을 완성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무형문화재는 양주별산대놀이를 비롯해 11가지,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60여 가지에 이릅니다. 복도 중앙에 남사당놀이, 양주별산대놀이, 경기 고깔소고춤, 평택농악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기도의 선사·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다시 1층으로 내려오는 복도에 경기도의 근현대사가 연표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는 한양을 둘러싼 한반도의 중심으로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중요한 목표 지점이었습니다. ​ 그 과정에서 근대화의 중심이 되고, 독립운동의 격전지이기도 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산업화의 주요 현장으로 한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의 오늘과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박물관 선사·고대실은 경기도의 원천적인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형성한 시기부터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석기부터 청동기, 철기시대까지 생활상을 연표와 모형으로 정리하여 아이들이 선사시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철기를 만드는 제작 과정을 모니터로 확인해보면서 체험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경기 땅에 세운 첫 국가 백제, 이후 한성백제 시대의 생활 모습, 4세기 초 한강유역에 진출한 고구려 생활 모습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 또한 6세기 중엽 신라가 백제와 연합해 고구려를 내쫓았으나, 이후 신라가 한강유역을 독차지하고 삼국통일 이후 모습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흥미로운 체험을 선사하는 야외 전시장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박물관의 알차고 체계적인 상설 전시관을 돌아보고 나면 야외전시장도 놓치지 마세요. 고인돌과 군포 산본동 고분군, 당간지주, 선돌, 회암사지 쌍사자 석등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요즘은 벚꽃 등 봄 풍경과 어우러져 좋은 산책코스이기도 합니다. 마북동에서 발견된 통일 신라 시대 우물도 전시되어 있으며, 원형 그대로 복원한 고달사지 승탑도 수려함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끕니다. 주변으로도 기증받은 문인석과 안성 봉업사지 건축에 사용한 초석과 기단석도 볼 수 있습니다. 고려 시대 사찰인 봉업사지에는 현재 보물 제435호인 죽산리 오층 석탑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9호인 봉업사지 당간지주가 남아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경기 천년의 숨결을 느끼다! `경기도박물관`  ⓒ 경기도블로그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 박물관 실제로 방문해보니 실내외 전시도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경기 뮤지엄파크 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과 백남준 아트센터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체험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 경기도 박물관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이용 시간: 매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휴무) *현재는 예약 관람만 가능 이용 문의: 031-288-5400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1 경기도민기자단 민경덕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민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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