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기자] 경기도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지급되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모두 신청하셨나요? 재난기본소득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용인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Y-PAY)’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습니다. ​​ 재난기본소득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받는 것이기에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었고, 온라인 접수로 하루 만에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뒤 알뜰하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법 및 우리 동네 탐방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때 두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첫째, 경기도 전역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둘째,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 우리 동네 경제를 살리고 우리 집 경제도 살리는 기분 좋은 소비! 함께 떠나볼까요?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사용처는 바로 여러분의 집 근처, 우리 동네입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목적이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인 만큼 먼저 주변부터 살피게 되더군요. 경기지역화폐를 처음 사용할 때만 해도 앱 검색을 통해 가맹점을 찾았는데요. 이제는 일 년 동안 동네를 꾸준히 다닌 결과, 우리 동네 숨은 맛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근의 아파트 상가 3곳을 비교해 보니 대형 마트를 제외하고는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매장인 편의점과 커피 전문점 또한 직영점이 아니라면 가능하다는 점! 매장에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를 꼭 확인해 주세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법 1 특별할인가맹점을 찾아라!



두 번째 추천하는 사용처는 `특별할인가맹점`입니다. 해당 업소들은 지역화폐 결제 시 일정 비율을 할인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인 가맹점 찾기를 이용하면 심심치 않게 5 ~ 10% 할인되는 매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또는 외출 시에도 현재 위치와 가까운 가맹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별할인 가맹점 찾기 경기지역 화폐 앱 ▶ 거주 지역 선택 ▶ 특별할인가맹점 소개 클릭!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법 2 전통 시장을 방문하라!



경기지역화폐는 사용 금액의 30%를 소득공제해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더불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40% 소득 공제가 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50년 전통의 용인중앙시장이 있습니다. 순대골목, 만두골목 등 105개의 다양한 점포에서 상시 5% 할인 혜택이 있다는 사실! 특색 있는 시장 풍경에 특별가맹점의 할인 혜택이 더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좋았던 기억을 떠올릴 때면,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다니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처럼 시장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죠.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를 아이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에 종종 찾고 있어요. 2차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나서 온 가족이 함께 시장 구경에 나섰답니다.



용인중앙시장은 골목과 골목이 이어진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파트 생활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골목길은 정말 신기한 문화입니다. 각 골목마다 제각기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다양한 먹거리와 식자재, 의류와 잡화 등을 골고루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화폐 앱 사용법과 활용법



경기지역화폐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에서는 ‘결제 매장 검색’ 기능을 통해 가맹점을 알 수 있고, 현재 내 위치에서 사용 가능한 ‘내 주변 가맹점’ 등 편리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사용하는 즉시 결제 알림이 도착하기 때문에 본인의 지출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잔액 관리도 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모바일에서는 인센티브와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 다양한 혜택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경기지역화폐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고 난 뒤에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1차 재난기본소득을 경기지역화폐로 받게 되면서 용인와이페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 처음에는 재난기본소득을 어떻게 쓸까? 하는 사용 목적의 고민이 있었다면, 이윽고 지역 경제와 우리 집 경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충전할 때마다 인센티브를 받으니까 생활에 보탬이 되었고, 소득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생활비 카드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인센티브 혜택은 지자체별로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분이 직접 확인한 뒤 보너스로 받아보세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의 경우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위해 충전 금액의 10%를 추가로! 50만원을 충전하고 5만원의 인센티브까지 총 55만원을 받았으니 생활의 보너스가 맞네요. 인센티브는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3월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신청 가능하며, 3월 1일부터는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간 온라인 접수: 3월 31일까지 오프라인 접수: 4월 30일까지 지역 경제와 우리 집 경제를 함께 살리는 경기지역화폐!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가올 코로나19의 끝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키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우리가 돌아올 일상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안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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