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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2021년 봄은 처음이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16
수원 황구지천의 봄 3월부터 날씨가 점점 포근해지더니 벚꽃이 하나둘씩 피어났다. 수원천에도, 꿈기자의 아파트에도 벚꽃이 피었다. 꿈기자네 가족은 지난 4월 2일 수원에 있는 황구지천에 가서 예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보았다. ​
황구지천의 벚꽃 길  ⓒ 공다은 기자


구지천의 뜻은 ‘큰 고지가 잇는 땅’이며 ‘뻗친 내’라는 뜻의 우리말 ‘느러곶이네’가 ‘놀곶이내’로 변하면서 `항곶포`이라고 불렸다가, ‘항’이 ‘황’으로 바뀌었다. ‘구지’는 ‘구지, 곶이(곶)’를 뜻한다. 황구지천은 경기도 의왕시,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를 흐른다. 황구지천은 11만 여 톤의 생활수가 유입되면서 악취가 심해졌다. 농업용수로도 사용되었지만 악취가 심해지고 나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2003년부터 열심히 노력한 끝에 백로 등의 철새가 찾아 오기 시작했다. 황구지천의 봄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나무들이 많은데,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서 밑으로 줄기가 축 쳐졌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황구지천의 모습도 시민들에게는 멋인 풍경이었다.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왔다. 그리고 이 날은 미세먼지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황구지천에 핀 벚꽃이 길게 늘어져 있다. 양쪽 길은 1,400m로 벚꽃 나무들이 나란히 펼쳐져 있다. 벚꽃나무들 중에는 벌써 꽃잎이 떨어진 나무도 있고, 아직 벚꽃이 덜 핀 나무, 활짝 핀 벚꽃 나무 등 다양했다. 나무를 보며 황구지천을 걸어 가면 노란 개나리와 민들레가 곳곳에 보인다.

나무에 달린 벚꽃, 부케같이 활짝 핀 벚꽃 등 아름다운 벚꽃이 시선을 끌었다.  ⓒ 공다은 기자


길을 걸어가다 보면 흔하게 보는 벚꽃. 그냥 지나치거나, 혹은 사진을 찍어도 자세히 보지 못했던 벚꽃을 이렇게 확대해서 보니 벚꽃의 예쁨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벚꽃은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황구지천에서 보는 벚꽃은 울창한 숲처럼 아치 형태로 드리워져 꽃이 아름답고 장관을 이룬다

황구지천의 벚꽃이 활짝 핀 모습  ⓒ 공다은 기자


벚꽃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많이 펴 있다. 이렇게 예쁜 벚꽃은 황구지천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주변을 잘 살펴보면 예쁜 벚꽃들이 피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축제가 축소되거나 취소되었다.

길 건너편 벚꽃 길   ⓒ 공다은 기자




꿈기자가 가족과 함께 벚꽃 풍경을 즐길고 있다.  ⓒ 공다은 기자


황구지천에는 크고 울창한 벚꽃나무가 많다. 나무의 줄기는 꽤 두껍고, 길을 걸을 때마다 꽃잎이 떨어지는데 신기하게도 꽃잎 하나하나가 아니라 꽃 완전체로 떨어진다. 황구지천에는 아주 긴 하천도 있는데, 하천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지난 주말, 비가 와서 아름다운 벚꽃이 다 떨어졌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없는 이곳을 상상하며 온 가족과 멋진 추억을 남겨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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