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무주택자들도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GH 기본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본주택이란 보편적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으로, 30년 동안 장기 거주가 가능한 ‘기본주택 장기임대형’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분양받아 소유하는 ‘기본주택 분양형’이 있다. 경기도는 기본주택 추진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GH 기본주택 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본주택 컴퍼런스는 청중 없이 진행되었고, 네이버 TV 라이브 경기로 생중계 되었다.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는 총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었고, 각 세션마다 2~3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좌장 1명과 토론자 4~5명이 나와 발표 내용과 기본주택 사업에 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국내외 주택 전문가들이 주제에 따라 발표를 했다.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1세션은 ‘해외 공공임대와 정책의 시사점’에 대한 내용으로 마리아 엘싱하 델프트 공대 교수와 노승한 건국대 교수, 나탈리아 로까체스카 덴마크 사회주택연맹 본부장이 각각 유럽 사회주택의 역사와 교훈, 해외 공공주택 정책과 시사점, 대중주의 공공주택 실현을 위한 노력과 과제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마리아 엘싱하 교수와 나탈리아 로까체스카 본부장은 화상으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후 이상영 명지대 교수, 임재만 세종대 교수, 최경호 사회주택협회 이사,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피터 뱅스보 주한 덴마크 대사관 이노베이션 센터장, 에바 위테만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부대사가 토론에 참여하였고, 외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세션은 ‘기본주택 임대형(장기임대) 방향과 모델’에 대한 내용으로 김진유 경기대 교수, 이재순 호서대 교수,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발표를 하였다. 2세션의 주요 내용은 보편적 주거복지와 기본주택의 방향, 지속가능한 기본주택 사업구조와 정부의 역할이었다. 2세션 토론에는 이용만 한성대 교수,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이자 학회 수석부회장, 최종훈 한겨레신문 기자, 고찬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했다.



3세션은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모델’에 대한 내용이었고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과 탄에텡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 부동산정책과 수석매니저가 발표를 했다. 탄에텡 수석매니저는 화상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각각 기본주택 분양형 모델 제안과 해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례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3세션의 토론에는 반영운 충북대 교수, 이원영 수원대 교수, 만강래 중앙대 교수, 김남근 변호사, 배문호 LH토지주택대학 교수와 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경기도 기본주택 컴퍼런스는 네이버 TV 실시간 접속사 수 1790명과 좋아요 10,636 개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같은 날 수원시에서 문을 연 GH 기본주택 홍보관 개관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아이너옌센 주한 덴마크대사관 대사 등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테이프 커팅을 했다. 홍보관 안에는 GH 기본주택 평형별 타입 등이 전시되어 있다.



꿈기자는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시청을 통해 GH 기본주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