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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박람회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세계적 석학·활동가 참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6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내 삶 속의 기본소득’을 주제로 16개국 70여명의 세계적 석학과 활동가가 참가한다.  ⓒ 경기도청


세계 최대 규모의 기본소득 정책축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2019년 첫 개최되어, 올해 3회를 맞은 박람회는 ‘내 삶 속의 기본소득’을 주제로 16개국 70여명의 세계적 석학과 활동가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Abhijit Banerjee) 미국 MIT 교수와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각각 기조연설을 맡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빈곤과 불평등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효능에 대해 주창하며 기본소득을 둘러싼 활발한 논의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는 ‘코로나 펜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케냐 등의 실험사례에서 확인한 보편적 기본소득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 경기도청


■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 “코로나 펜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는 빈곤 문제와 공공정책의 역할을 연구한 개발경제학자다. 인도 콜카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2003년 뒤플로 교수와 함께 MIT 빈곤퇴치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11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의 세계 100대 사상가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압둘 라티프 자밀 빈곤 퇴치 연구소의 공동창립자이고, 빈곤 퇴치를 위한 혁신 단체 소속 연구자다. 개발도상국 빈곤퇴치를 위한 방안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연구했으며, 기본소득이나 취약계층 보조금 등을 주장했다. 그는 30여 년간 개발경제학 분야에서 공공정책을 통한 빈곤퇴치를 연구해 왔다. 지금은 MIT에서 개발경제학 관련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은행과 인도 정부 등에 경제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2009년에는 원조 효과를 실증 평가하는 방법을 개척해 개발경제학 이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도 인포시스 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인포시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네르지 교수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펜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케냐 등의 실험사례에서 확인한 보편적 기본소득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또 코로나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실험마을의 주민들이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본소득 확산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코로나19 펜데믹 하에 보편적 재정지출로써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 전환’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 경기도청


■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코로나19 펜데믹 하에 기본소득의 필요성 등 고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오는 29일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2일차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MIT에서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새뮤얼슨(Paul Samuelson)의 지도 아래 24세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7세에 예일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등의 교수직을 거쳐 세계은행 부총재를 역임했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컬럼비아 대학교의 석좌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정부 개혁을 주도했으며,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를 지냈다. 1979년 미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경제학자에게 주는 존 베이츠 클라크상을 수상했고, 2001년에는 경제학 이론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정보 경제학의 대가이며 소득 재분배, 기업 지배 구조, 국제 교역 조건 등이 주요 연구 분야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세계화와 그 불만’, ‘끝나지 않는 추락’, ‘불평등의 대가’, ‘시장으로 가는 길’, 아마르티야 센 등과 공동저술한 ‘GDP는 틀렸다’가 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펜데믹 하에 보편적 재정지출로써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 전환’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사라트 다발라(Sarath Davala)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은 첫째 날인 28일 ‘세계 기본소득 운동의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 경기도청


■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 “세계 기본소득 운동의 경험과 전망은?” 사라트 다발라(Sarath Davala)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은 첫째 날인 28일 ‘세계 기본소득 운동의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사라트 의장은 현재 전 세계 기본소득 활동가 및 학계 종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이자 관계 기관들의 연계를 책임지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Basic Income Earth Network)의 의장을 맡고 있다. 사라트 의장은 2019년 기본소득박람회에서 “인도에서 국민투표를 진행한 후, 정치인들이 기본소득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국민투표 결과가 찬성을 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연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다”면서 “기본소득을 받게 되면서 식생활이 개선돼 마을에서 (가축)자산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은 권리이지, 언제든 버리는 프로그램이 돼선 안 된다”며 “기본소득은 반드시 제공해야 차세대가 직면할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기본소득과 사회적 모성/영성 – 사냥꾼 시대를 넘어 제2의 ‘축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29일 특별연설을 펼친다.  ⓒ 경기도청


■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사회적 모성과 영성에 대한 통찰 필요”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기본소득과 사회적 모성/영성 – 사냥꾼 시대를 넘어 제2의 ‘축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29일 특별연설을 펼친다. 그는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명제는 근대를 이끌어온 정언이다. 그런데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자리’는 사라지고 돈이 돈을 버는 시대가 왔다”면서 “노동의 종말, 월가 파동, 기후 위기, 초미세 먼지, 후쿠시마 핵 사고에 이은 팬데믹 사태 앞에서 인류는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 기본소득 논의는 이 총체적 난국을 풀어내려는 시도”라고 말한다. 아울러 “기본소득제의 실현을 위해서 현 상황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작업의 핵심은 가부장제의 해체와 재구성, 특히 사회적 모성과 영성에 대한 통찰”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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