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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07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이우영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은 사도세자 장조와 아내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능입니다. 조선왕릉 걷는 내내 ‘너무 좋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는데요. ‘왜 이제야 왔을까?`라는 후회가 절로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융겅릉의 숲길 속에서 정조의 깊은 효심을 따라 걷는 역사여행! 지금부터 저와 함께 떠나볼까요? (※산불조심 기간인 5월15일까지 일부 숲길의 통행이 제한됩니다. 방문 전 참고해주세요) 정조의 깊은 효심이 담겨있는 융건릉의 역사 융릉 사도세자의 능은 원래 경기도 양주군 배봉산 기슭(지금의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었습니다. 정조 13년(1789년) 현재의 화성으로 이장해오면서 현륭원(顯隆園)으로, 다시 능호(陵號)를 융릉(隆陵)으로 올린 것입니다. ​ 융건릉을 방문하기 전에 역사적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융건릉은 정조가 얼마나 효심이 깊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28세의 나이에 뒤주에 갇혀 당파싸움의 희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건릉 홍실문 정조 나이 열살에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요? 이런 아픔이 있음에도 정조는 성군으로 많은 업적을 남겨 지금까지 존경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융건릉 가는 길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융건릉은 지난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건릉이 오른쪽에는 융릉이 있는데요. 오른쪽에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융릉이 왼쪽에는 22대 임금 정조와 효의왕후 김 씨의 합장릉인 건릉이 있습니다. 융릉과 건릉의 전체적인 배치와 왕릉 안 이름은 동일합니다. 융릉과 건릉 입구인 홍살문에 들어서면 향로와 어로 두 가지 길이 있는데요. 중앙의 길은 왕이 걷던 길로 `어로`라고 합니다. 들어갈 때는 향로 혹은 다른 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방향에서 바라보면 왼쪽에 수라간이 오른쪽에는 비각이 보입니다. 비각에는 비석이 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정자각 안에는 제사 지내는 날 제사상을 재현해놨습니다. 왼쪽 건릉 비각 / 오른쪽 융릉 비각 융릉과 건릉은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하나 융릉에는 비석이 2개, 건릉에는 비석이 1개 설치된 점이 다릅니다.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기리는 융릉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융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합장능입니다. 1789년(정조 13년)에 배봉산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현륭원(顯隆園)으로 이름을 바꾸고 원을 다시 조성했습니다. ​ 주변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수라간,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왕릉에서 정자각과 능침이 일직선상에 축을 이루지만, 융릉은 일직선이 아닙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융릉 들어오기 전 융능교 다리가 있으며 홍살문의 오른쪽에는 원형 연못인 곤신지(坤申池)가 있는데요. 풍수적인 논리에 따라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융건릉에 있는 대부분 나무는 키가 큰 편입니다. 고개를 들어야 나무 끝이 보일 정도며 그 나무 끝 사이에 보이는 하늘이 인상적입니다. 평지의 숲길이라 아이나 노약자도 수월하게 걸을 수 있고 키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한여름에 와도 그늘이 충분해 바람이 불 때마다 땀을 식혀줍니다. 콘크리트가 아닌 땅 위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상념이 잠시 잊혀집니다. 정조의 갸륵한 효심이 느껴지는 건릉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건릉은 조선 제22대 정조와 효의선황후의 합장능입니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둘째 아들로 할아버지 영조가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올랐습니다. 정조는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해 발전시키고 규장각을 두어 학문 연구에 힘 썼으며, 장용영을 설치하고 수원 화성을 건축하는 등 조선의 중흥을 이끌었던 성군입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조선왕릉을 거닐며 즐기는 초록빛 가득한 숲길. 화성 융건릉  ⓒ 경기도블로그


융건릉은 역사유적지이지만 소나무 숲길로도 유명한데요. 역사 공부와 함께 신록의 계절이 놓고간 선물인 푸른 자연을 누리는 호사는 덤으로 누리는 행운이지요. 매년 4월 둘째 주에는 융릉제향이, 5월에는 건릉 제향이 개최됩니다. ​ 전 세계 인류는 코로나19로 싸우고 있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정조의 효심이 깃는 길을 걸으며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힐링해보면 어떨까요? 융건릉 전화문의: 031-222-0142 주소: 경기 화성시 안녕동 187-39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17:00 입장마감) *월요일 휴무 ​

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우영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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