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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①] “총상금 2,600만원 수질개선 해법 찾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9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물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렇게 전망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 공급 부족·불균형, 수질오염 등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물 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블루골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물 시장 역시 연평균 6.5%씩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경기도가 새로운 물 기술 발굴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SNS에 한탄강 수질보존 신기술 도입과 관련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소개하며, 기업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페이지


■ 수질보존 위한 신기술, 제한 없이 공모 ‘한탄강 수질보존을 위한 신기술, 제한 없이 공모합니다.’ 지난 2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한탄강 수질보존을 위한 신기술 도입 관련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소개하며 “신기술에 대한 기존 업계의 진입장벽은 공적 권한으로 허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과 협곡, 거친 물살이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탄강은 경기도의 큰 자랑”이라며 “그러나 색도 조절이 안 된 일부 오염수가 한탄강에 흘러들어 경기도민들께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연천군 전곡에서 임진강으로 합류하는 한탄강 유역은 다양한 화산 지형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전곡리 선사유적지, 평화전망대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풍부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인근 피혁·섬유업체 등 산업폐수로 인한 지천 오염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역시 고통을 호소하며 수질 개선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상황이다. 특히, 한탄강과 한탄강 지류하천인 신천의 색도는 염색폐수로 인해 하천에 검은 물이 흐르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색도는 물의 착색(맑고 뿌연 정도)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도법에 의하면 수돗물 색도는 5도 이하로 정해져 있다. 지난해 7월 한탄강 수계 수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천(대전교)의 색도는 무려 39였다.

신천하수종말처리장의 최종 방류수 모습.   ⓒ 경기도청


이에 도는 한강유역환경청, 관련 지자체와 함께 한탄강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물고기가 돌아오는 등 수질은 개선됐지만, 색도 조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이 지사는 “양주시, 동두천시 간 경계 문제도 얽혀있고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법령상의 낙후도 있지만 신기술 도입이 쉽지 않은 업계의 기득권 장벽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가 올해 참가자격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물 기술 콘테스트’를 마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도민들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도민을 위해 사용한다”며 “어떤 제한도 없이 공정하게 경쟁을 붙이면, 가장 좋은 기술을 가진 업체가 선정될 것이고 좋은 기술로 인한 혜택은 우리 도민들께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오는 5월 21일까지 수처리 관련 아이디어·기술 발굴을 위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 경기도청


■ 물기술 콘테스트 참여자 5월 21일까지 모집 도는 오는 5월 21일까지 수처리 관련 아이디어·기술 발굴을 위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수질개선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국내·외 기업은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 실증화 기술 분야는 참여 대상을 경기도 소재 기업으로 한정한다. 지원 분야는 ▲수처리 아이디어 ▲상용기술 ▲실증화 기술 등 세 가지다. 수처리 아이디어와 상용기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대상 700만 원 등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실증화 기술 부문 수상기업은 경기도지사상과 최대 1억 원의 실증화 지원금을 부상으로 주어진다.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선정 및 시상 내역.  ⓒ 경기도청


이와 함께 도는 우수 아이디어·기술 성능 실험을 위한 시험공간으로 도내 공공 하수·폐수처리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총 3차례 평가를 진행한다. 1·2차는 서면평가, 최종평가는 발표평가다. 1·2차 평가를 통해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6개, 실증화 기술 4개 등 총 10개를 선정한 후 발표평가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도는 실증화기술 부문 수상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실증화 지원금과 우수 아이디어·기술 성능 시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지원 모습.  ⓒ 경기도청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은 오는 5월 21일까지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 또는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누리집(www.gwisc.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광주시 도 수자원본부로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031-8008-6886, 68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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