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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9
"차별 없이 공정하게 누구나 인간다운 최소한에 삶을 누리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세상을 바라며 우리 모두가 만드는 새로운 그 길의 이름은 기본소득입니다." - 기본소득 주제 영상 중에서 발췌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 기본소득(Basic Income)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이다. ‘모든 개인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헌금을 준다’라는 것이다. 경기도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 1,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받았다. 이것이 바로 `기본소득`의 시작이라고 한다. 올해로 3회째 맞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킨텍스, 기본소득한국네크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3일간 진행된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올해 3회차를 맞았다. 경기도는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에 대한 대중적 인식도 및 정책의 효용성에 대해 이번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통해 공감이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국가 차원의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실 정책으로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의 성과와 비전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의 슬로건은 ‘사람을 사람답게 (Humans Humanely)’이다. 경기도가 발행하는 도정소식지 ‘나의 경기도’에서 기본소득 슬로건을 이해할 수 있었다. 먼저, 기본소득은 정책 가치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있음을 상징한다. 2019년도 슬로건에 포함된 ‘대동 세상’과 의미적으로 연결되며, 정부의 정책 슬로건인 ‘나라를 나라답게’와 계층적 의미의 연결성이 있다. 사람 人 자와 비슷한 기본소득 BI(Brand Identity)는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인 추사 김정희가 쓴 글씨 ‘인(人)’의 일부를 변형하였다. 상부에 두상을 형상화한 점을 배치해 알파벳의 ‘i(나)’를 연상시킴으로써 사람의 밝은 움직임을 표현하였다. 개막식 엿보기 : 온·오프라인 동시 개막! 세계 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막했다. 이번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아쉽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로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사전 신청한 시민 1000여 명이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비대면 참여를 하였고,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로 시청할 수 있었다.
꿈기자가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시청하고 있다.  ⓒ 박주하 기자


꿈기자의 마음은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 있었지만, 거리가 먼 관계로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로 개막을 축하했다. 그야말로 공간의 제약 없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브라스통밴드의 개막식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시작과 동시에 화면에는 줌으로 참여하는 1000여 명의 얼굴이 보였다.

사전 신청한 시민 1000여 명이 줌을 활용해 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도청 유튜브


이어 국민의례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회사가 있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으로, 대한민국은 기본소득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은 관성과 두려움, 망설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상상력과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용기”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실시간 댓글로 개막식을 축하할 수 있었는데, “기본소득이 실현되어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삶을 기대합니다”, “성황리에 개최 기대와 기본소득 발전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막식에서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고 소개했다.  ⓒ 경기도청 유튜브


이어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Abhijit Vinayak Banerjee)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했다. 개막식 이후 오후부터는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요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졌다.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의장과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등 68명의 기본소득 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는 30일에 끝난다. 한편, 현장 참여를 못한 사람들은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온라인 박람회(https://basicincomefair.gg.go.kr/2021/main.php)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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