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06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재형 기자]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21 기본소득 박람회가 4월 28일(수) ~ 30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뜨거웠던 기본소득 박람회 현장!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2021 기본소득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관람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방문하실 수 있으며, 킨텍스(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오프라인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장할 때 사전 신청 여부를 바코드로 확인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시장에 입장하려면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 전시홀 최대 입장 최대 인원이 1,235명이었는데요. 제가 입장할 때 303명이 전시장 안에 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대책 하에 박람회가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박람회를 관람했습니다. `누구나 공평하게 가지는 기본 권리, 기본소득`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오전 11시 30분 박람회장으로 갔습니다. 박람회장은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 똑같이 구성됐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박람회 슬로건입니다. 2021 기본소득 박람회의 슬로건은 ‘사람을 사람답게’입니다. 한자로 사람 ‘人(인)’을 형상화했는데요, 여기서 인(人)은 추사 김정희의 서체를 일부 변형하고, 한자 인(人)의 상부의 점(포인트)은 두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슬로건을 보니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 안전장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기본소득 박람회 오프라인 전시관 현장 박람회는 기본소득 주제관부터 체험·이벤트까지 총 1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몇 가지 전시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먼저 기본소득주제관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관이죠. 기본소득에 대해 잘 몰라도 전시관 내부에 기본소득의 구성요소, 기본소득의 필요성 등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이란 사회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재산·노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지급하는 일정한 소득을 말합니다. 경기도에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도 기본소득입니다. 왜 기본소득을 지급할까요?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했지만, 밥을 굶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 식품을 훔치는 ‘생계형 장발장’도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는 최소한의 소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다음은 청년기본소득관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경기도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만 원(분기별 25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도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본소득제도 중 하나인데요. ​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만 24세 청년으로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또는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이며 시·군 지역화폐전자카드, 모바일)로 지급합니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소득으로 청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관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외식이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가정마다 배달을 많이 시켜 먹고 있습니다. 배달 수요는 늘어났지만 만만치 않은 배달 수수료로 불편을 겪는 소상공인과 도민을 위해 경기도가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 플랫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 특급’을 만들었는데요. ​ 현재 화성, 오산, 파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앞으로 경기도 31개 전 지자체에 확대 시행될 예정입니다. 다른 앱에 비해 수수료 1%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배달특급은 착한 소비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윈윈하는 배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여러분 모두 지역화폐 많이 쓰시죠? 경기도는 31개 지자체마다 각기 다른 이름의 대안화폐를 쓰고 있습니다. 지역화폐관에는 31개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화폐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역화폐는 쓰면 쓸수록 보너스가 생기는 형태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식당 등 자영업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화폐가 경제를 살리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다음은 기본주택관입니다. 요즘 내 집 마련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습니다. GH기본주택관에 가보니 경기도가 내 집 마련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 가까이, 숲 가까이, 쇼핑몰 가까이 GH기본주택을 마련한다니 저도 입주하고 싶습니다. 전시관에는 청년부터 신혼부부가 살 수 있는 26m²~85m²까지의 다양한 주택 모형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무주택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핵심 지역에 적정 임대료로 평생 거주 가능한 고품질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주택 취지입니다. GH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본주택 공급과 관련하여 사업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79.9%에 이르렀습니다. 그만큼 취지가 좋다는 것인데요, 경기도에 많은 기본주택이 건설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아이디어 공모 작품관입니다. 제3회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은 영상과 포스터 등인데요,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한 후 내가 마음에 든 작품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제가 마음에 든 포스터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기본소득은 도민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도민이 기본소득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보고 살 수 있는 소상공인관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렵잖아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경기도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행사장에서 전시상품 리스트를 보고 전화로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상공인도 돕고!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박람회장 가장 안쪽에서는 대형 화면으로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가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가 했는데요, 그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빈곤 문제와 공공정책의 역할을 연구한 개발경제학자입니다. ​ 이 외에도 기본소득에 일가견이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 기본소득’을 주제로 3일간 강연했습니다.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는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박람회에 이벤트가 빠지면 섭섭하죠? 박람회 안쪽에 많은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박람회장에 있는 빨간 소방차입니다. 화재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와 있는 줄 알았는데요,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곳입니다. 소방차 앞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체험도 할 수 있고요, 안으로 들어가서 화재나 지진 상황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하며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소방차 옆에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국토보유세 게임존입니다. 여러분은 일부가 부를 독점한 세상에 살고 싶은가요? 아니면 모든 부를 공유한 도시에 살고 싶은가요? 이 게임은 기본소득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게임으로 이해하는 겁니다. 보드게임을 잘 몰라도 스탭진들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나온 관람객이 흥미롭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사람을 사람답게! 내 삶 속의 기본소득,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박람회 가장 안쪽에는 드론 비행 체험장이 있습니다. 저도 드론에 관심이 많아 냉큼 달려갔습니다. 원래 드론 비행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게 할 계획이었는데요, 코로나19로 체험은 하지 못하고 그냥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박람회장을 찾은 부자(父子)와의 인터뷰 아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부자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김도현 군은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소속으로 기본소득 박람회장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도현 군의 아버지는 “기본소득에 대해 뉴스를 통해 많이 듣기는 했는데요, 박람회장에 오니 기본소득 개념이나 왜 필요한지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도민들에게 좀 더 충분하게 이해시키고 사회적 논의 등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기본소득 정책이 실현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동안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이는 그만큼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방증입니다. 지금까지 제3회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과 로봇의 등장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2016년 다보스 포럼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 소득 양극화 심화에 대한 대응도 필요했습니다. ​ 그래서 기본소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겁니다. 2021 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해준 뜻깊은 박람회였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기본소득이 그 해답입니다. ​

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기자]

원문보러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편리하고 빠른’ 경기 프리미엄버스, 16개 노선으로 순차 확대
이전글 경기도 미래세대 교육복지 서비스 안내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