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물빛을 뜻하는 색도. 색도가 높을 경우 태양광선을 차단해 하천의 자정작용을 방해하고 수생태계를 파괴하는데요. 경기도가 공공하수나 폐수 처리시설 방류수를 관리해 한탄강 색도 개선에 나섭니다. 경기 GTV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물빛이 혼탁한 한탄강입니다. 양주, 동두천의 산업단지 공장에서 유입되는 폐수가 주요 원인. 경기도는 지난해 물의 착색 정도를 표시하는 한탄강의 색도를 낮추기 위해 관련 지자체,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TF팀을 구성해 운영했습니다. 이번엔 경기도가 한탄강 색도 문제의 주요 원인을 조사해 한탄강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싱크] 류인권/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경기도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탄강의 색도 문제를 근본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경기도는 현재 환경부의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기준을 더 강화한 조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싱크] 류인권/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색도 기준 연구용역을 토대로 환경부 기준 보다 강화된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개선을 위한 고시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 신천 일대 폐수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20개 업체에는 오염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기를 설치해 관리합니다. 한탄강 수계 업체를 대상으로 폐수처리시설 설치비와 색도 저감 약품비도 일부 지원합니다. 또한, 색도 저감 신기술 발굴을 위해 4억 원을 투자합니다. [싱크] 류인권/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경기도 물 기술 콘테스트와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여 공공하수처리장 기능 보강과 국내 물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운영비 부담이 적으면서 색도 저감효과가 높은 우수 신기술은 양주, 동두천 신천 수계의 공공하수처리장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