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다큐 영화로 만나보는 5·18 민주화 운동의 기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17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올해 9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4일부터 2주간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5편을 상영한다.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유튜브 출처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온라인 기획 전시관을 진행하고 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진행하는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은 다큐멘터리의 ‘다’와 즐길 ‘락(樂)’을 결합한 용어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온라인 기획 전시관이다. 지난달에는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세월호 참사 7주기’ 관련 다큐멘터리 7편을 상영한 바 있다. 이번 달은 14일부터 28일까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W04WXtfp1YnhwL1HzsorCw)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5편이 상영된다. 광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5편의 중·단편 다큐멘터리로 모두 1980년 이후 출생하거나 성장한 아시아 감독의 연출작이다. 특히 ‘포스트 5·18 세대’의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작품들로써 도는 관객들이 상영작을 통해 지리적 경계와 세대를 극복한 연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편의 상영작은 ▲박영이 감독의 우리가 살던 오월은(2019) ▲정경희 감독의 징허게 이뻐네(2020) ▲박은선 감독의 손, 기억, 모자이크(2019) ▲보 왕 감독의 속삭이는 잔해와 소리없이 떨어지는 잎들(2019) ▲황준하 감독의 쉬스토리(2019) 등이다.

박영이 감독의 ‘우리가 살던 오월’은 5·18 역사기행에 참가한 재일동포 4세 청년, 광주 지역의 대학생들, 민주화운동 참가자, 유가족과의 만남을 기록한 영화다.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출처


먼저 박영이 감독의 ‘우리가 살던 오월’은 5·18 역사기행에 참가한 재일동포 4세 청년, 광주 지역의 대학생들, 민주화운동 참가자, 유가족과의 만남을 기록한 영화다. 이 영화는 1980년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5·18과 연대한 이들의 궤적을 따라가고 5·18에 중첩된 식민과 분단·냉전의 역사적 맥락이 상호 조우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이며, 2020년 시네광주1980 상영작이기도 하다. 정경희 감독의 ‘징허게 이뻐네’는 서울에 사는 수현이 광주에 사는 엄마의 옷가게 단골손님인 할머니들의 웨딩사진을 찍는 ‘리마인드 웨딩’ 프로젝트 계획에 동참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현이 엄마와 다른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바라보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2019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이며, 2020년 서울노인영화제에 상영되기도 했다. 박은선 감독의 ‘손, 기억, 모자이크’는 사회 정치에 무관심하고 자기만의 취향이 확실한 은선이 사회문제에 적극적인 친구들을 보고 어린 시절 5·18 관련 트라우마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2019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들로 부터 특별히 언급된 작품이기도 하며, 2020년 광주여성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하다.

보왕 감독의 ‘속삭이는 잔해와 소리없이 떨어지는 잎들’은 보왕 감독이 1980년 5월, 고문과 폭행으로 다친 시민들이 치료받던 국군광주병원을 방문해 그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출처


보왕 감독의 ‘속삭이는 잔해와 소리없이 떨어지는 잎들’은 보왕 감독이 1980년 5월, 고문과 폭행으로 다친 시민들이 치료받던 국군광주병원을 방문해 그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네마테크 후반제작지원 선정작이었으며, 2019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2020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황준하 감독의 ‘쉬스토리(She Story)’는 텅빈 공간에서 누군가를 부르고 위로하는 무용수들의 모습과 1980년 광주를 산 여성들의 증언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19년 가톨릭영화제 상영작인 동시에 2020년 대한민국대학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상영작들은 14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민주화를 염원하는 이들에 대한 지지·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5·18기념재단이 제작한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캠페인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주최하고,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양·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산업 프로그램 DMZ인더스트리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경기도의회 건설위,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정책 공유 및 협력체계 강화
이전글 가정의 달 5월 ‘배달특급 이벤트’…지역 맞춤형 마련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