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와 전문가가 함께 디자인하여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가 관심을 끈다. 광주 주민 간담회 및 워크숍 자료사진. ⓒ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공동체와 전문가가 함께 디자인하여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가 관심을 끈다.
경기도와 센터는 올 3월부터 도내 25개 청정계곡 복원지역 가운데서 광주 우산천 등 5개 마을을 선정하여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 청정계곡 관리와 공동체 회복에 중심 두고 추진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는 공동체 활동을 통한 청정계곡 관리를 위해 청정계곡 공동체 시범사업으로 설계됐다. 고양 현장조사 자료사진. ⓒ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는 공동체 활동을 통한 청정계곡 관리를 위해 청정계곡 공동체 시범사업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청정계곡 관리와 지역 공동체성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경기도 청정계곡 지속가능 운영모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추진 목적은 ▲계곡 내 시설물 철거 이후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방안 설계 ▲마을공동체와 전문가가 함께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 마을계획 수립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및 공간활용 시범사업 발굴 추진 등이다.
앞서 도는 고양(창릉천), 광주(우산천), 양주(장흥계곡), 포천(백운계곡), 가평(용소폭포) 등 5곳을 사업대상지로 삼았다.
(※ 마을(디자인)계획 : 고양, 광주, 양주, 포천 / 주민 역량강화교육 : 가평)
■ 지역맞춤형 청정계곡 복원지역의 공동체 통합교육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 사업은 지역특성 및 주민요구 등 여건에 따라 청정계곡 복원지역 공동체 통합교육 및 마을(디자인)계획 등을 수립하고자 한다. 양주 상인 간담회 자료사진. ⓒ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 사업은 지역특성 및 주민요구 등 여건에 따라 청정계곡 복원지역 공동체 통합교육 및 마을(디자인)계획 등을 수립하고자 한다.
청정계곡 마을디자인학교 운영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마을디자인 학교 운영 : 이론교육, 워크숍, 마을(디자인)계획 수립 및 발표회(4개 권역별 성과보고회) 등을 진행한다.
②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 생태하천 회복 역사·환경교육, 마을기업 등 컨설팅, 공동체의 이해 교육 등을 지원한다.
③ 현장 참여활동 : 문화예술 활용 지역축제,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하천·계곡 정화 활동 및 캠페인 등까지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전문업체 주관 간담회 및 인터뷰 등 현장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 마을디자인 학교 운영 : 2021.5월 ~ 8월 / 주민역량강화 교육 : 2021.5월 ~ 10월)
이후, 도는 8월부터 12월까지 마을디자인계획 발표회 및 정책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 주민의견 반영, 지역맞춤형 정책 제안 및 연계 추진 기대
도는 ‘청정계곡 마을디자인 학교’ 사업의 기대효과로 주민의 주도적 역할을 위한 마을계획 수립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전문가 자문회의 자료사진. ⓒ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도는 ‘청정계곡 마을디자인 학교’ 사업의 기대효과로 주민의 주도적 역할을 위한 마을계획 수립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특히 마을별로 수립한 마스터플랜(기본계획)에 대하여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Social Overhead Capital) 및 주민참여예산 등을 연계하여 추진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마을공동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는 마을공동체 활동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주민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청정계곡에 설치된 편의시설 등을 마을공동체가 유지·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세 번째로 이 사업에선 주민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정책 제안 등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마을의 환경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공론화 및 지원사업 등으로 정책을 연계하고,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업을 직접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신남균 센터장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복원된 계곡과 하천을 주민 스스로 관리하고, 지역의 좋은 자원으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청정계곡 지역과 경기도정 발전을 위해 경기도형 민관 협치 체계의 청정계곡 마을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