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가현 기자
경기도는 주말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요구에 귀를 귀울여 경기도 및 공공기관이 쓰지 않는 땅을 도민에게 텃밭으로 돌려주는 사업을 한다. 그것이 바로 `경기도민 텃밭 사업`이다. 경기도민이 도시농부가 되기 위해서는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에서 텃밭 분양을 신청해 분양받으면 된다.
경기도에는 화성 동탄, 고양 원당, 용인 흥덕, 김포 한강 4곳에 텃밭이 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 장애인 등은 우선 선발조건이 주어진다.
매년 2~3월 초 텃밭 분양을 받아 11월까지 분양 받은 텃밭에서 도시농부가 되는 것이다. 텃밭 분양을 받으면 원하는 농작물을 자유롭게 친환경적으로 경작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공공기관이 사용하지 않는 땅을 활용해 `경기도민 텃밭 사업`을 운영한다. ⓒ 박가현 기자
ⓒ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
꿈기자를 작물이 잘 자라는 텃밭을 만들기 위해서 누구나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거름장의 거름을 사용했다. 가을에 떨어진 잎을 모아 겨울
동안 썩게 해 다음 봄에 도시농부들이 원하는 만큼 가져가 쓸 수 있게 해두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거름이라 친환경이고 영양분이 많다.
텃밭에는 지렁이와 공벌레 등 작은 생명체들이 많다. 이러한 동물을 죽이거나 내쫓지 말고 그냥 흙을 살살 덮어주면 나중에 작물을 더 잘 자라게 해준다.
꿈기자가 분양받은 텃밭에서 삽으로 밭갈기를 하고 있다 ⓒ 박가현 기자
꿈기자 밭 근처에는 `그냥 드림 텃밭`이 있다. `그냥 드림 텃밭` 푯말이 붙여진 땅에 자라고 있는 농작물은 취약계층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고 하니 농작물이 쑥쑥 더 잘 자랐으면 좋겠다.
그냥드림 텃밭에서 동생과 함께 ⓒ 박가현 기자
또 계절마다 모내기, 감자 캐기, 김장 담그기 등 여러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감자 캐기 행사에서는 자신이 캔 감자를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들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꿈기자는 텃밭을 하면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흙 속에 사는 생명체를 만나는 모든 과정이 좋았다. 그래서 꿈기자처럼 친환경 텃밭을 가꾸고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함께하고 싶다면 텃밭을 적극적으로 신청해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멋진 도시농부가 되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