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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윤일만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부진,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으며, 급증한 가계부채는 서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 경기 불황과 자영업 위기로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많습니다. 소득과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 문턱이 높아 고금리 대부업이나 사채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금융 지식이 부족해 서민금융지원제도나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돈을 벌어서 이자 내느라 힘든 서민들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2019년 5월 5일. 어린이날. 시흥 시 한 농로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일가족이 숨졌다. ​ 보름 뒤인 같은 달 20일에는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과, 아내, 고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 가정의 달인 5월 경기도에서 발생한 비극. 그 원인은 빚이었다. ​ 가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시흥시의 A씨는 7천만 원의 부채가 있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회생절차를 밟아 매달 80만원씩을 상환했지만 생활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의정부의 B씨도 2억 원 규모의 부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0만원을 벌어 250만원의 이자를 내는 생활이 이어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은 참변이 됐다. 도움의 손길은 이들 가족에게 닿지 못했다」 ​ - 2019.06.07. 경인일보 기사 발췌 - 두 비극은 금융복지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2015년에 경기도 금융상담센터가 설립되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가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나의 빚, 괜찮을까요? 당신의 빛, 안녕하신가요?” ​ A씨(58세)는 실직 1년 만에 식당을 차렸지만, 코로나19 불황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10개월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A씨는 식당을 차리기 위해 제2금융권(대출이율 20%~30%)에서 5천만원을 빌렸는데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식당 폐업 후 수입이 없게 된 A씨는 몇 달째 대출금은 물론 이자도 갚지 못해 신용불량 위기에 놓였습니다. A씨는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 -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사례집 ‘걱정하지 말아요` - 이에 경기도는 자난 5월10일 금융 위기에 처한 도민의 경제적 자립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 위기 상황에 처한 도민의 금융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드립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 ​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원스톱 센터는 금융위기 처한 사람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소액대출, 복지서비스 연계를 한 번에 수행하고, 재무컨설팅 등 금융상담뿐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상담, 저신용자 자영업자 대출 서비스, 불법 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를 모두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센터입니다. ​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상담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채무조정 현재의 소득으로 본인의 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 변제 가능성을 고려한 채무조정 방안을 안내해 드립니다. 제2금융권에서 고 이율로 대출받은 사람은 채무조정을 통해 이자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상품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각종 금융상품을 안내해 줍니다. ​ 자금용도, 신용등급, 연 소득 등에 따른 일반자금과 사업자금 등 맞춤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조건을 입력하면 적합한 서민금융상품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재무상담·금융교육 개인의 자산, 부채와 수입, 지출을 토대로 현재 재무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재무진단을 하고, 현 상황에 맞는 재무설계 및 관련 금융교육을 제공하여 고객의 미래를 계획ㆍ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복지서비스·취업 연계 금융복지상담 외 기타 사회복지서비스 및 취업 관련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경기도, 지자체, 정부 등의 사회복지 관련 정보를 안내 및 연계해 드립니다. 분야별 복지서비스로 생계지원, 주거지원, 보육·교육지원, 노령층 지원, 장애인·보훈대상자 지원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에서 현재 제공하는 서민금융상품은 미소금융으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금융 소외계층에게 창업·운영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합니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등급 6등급 이하자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이하자, 근로장려금 신청요건 대상자에게 창업·운영자금 등을 연리 4.5%로 지원합니다. 제2금융권 이율이 연 20~30%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대출 조건입니다. 단, 현재 원스톱센터에 상주한 IBK 미소금융은 북부지역에만 대출안내를 하고 있으며, 남부 및 서부지역은 1397 연계하고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원스톱센터로 전화 문의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경기도에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 외에 수원과 안양 등 12개 지자체에 지역상담센터가 있습니다. (올해 3월 남양주센터 추가 개소) 원스톱 센터 등 총 13개 지역센터에 26명 상담사가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도민 누구라도 금융 문제로 고민한다면, 내가 사는 곳과 가까운 곳을 찾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4개 권역별 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1~2명의 전문상담사와 별도 상담 공간도 확보, 양질의 금융·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 김미선 센터장과의 인터뷰 도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하고 꼭 필요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서민금융복지센터 원스톱센터의 가장 주된 역할은 무엇입니까? 개소되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센터 상담전화의 약 80%가 대출 관련한 전화입니다. 대출이 필요한 분들이 잘못 아시고 상담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IBK 미소금융재단으로 잘못인지하셔서 그런 듯 합니다. 미소금융재단은 저신용자 자영업자를 위한 재원을 대출해주는 창구입니다. 저희 센터는 채무조정, 서민 금융상품, 재무상담 · 금융교육, 복지서비스 · 취업연계 이용 등 여러 서비스 기능이 있지만 주된 기능은 채무조정 관련 상담입니다. 전담 상담인원이 규모에 비해 너무 적습니다. 개선 방향 및 대책이 있나요? 올 하반기인 7월 중에 4개의 권역센터를 늘릴 계획이며 상담위원들도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대안으로 도내의 각 동에 있는 행정복지 주민센터도 적극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행정복지 주민센터’ 내에는 사회복지사 및 상담사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이런 전문가들이 금융취약계층인에 대하여 1차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역할자로서 활동하면 어떨까 합니다. 상담부터 심지어는 일자리 창출 연계까지의 상담을 할 수 있기에 가장 최적화된 본 사업의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센터에서는 민원인의 상담내용을 역으로 각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창구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 앞으로 서민금융복지센터 원스톱센터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원이 한정돼 많은 도민을 지원하지 못하지만, 찾아오는 도민에게는 생계, 일자리 등과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31개 지자체에 지역센터가 설치돼 모든 도민이 필요한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빨리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또한 단발적 상담이 아닌 통합적인 사례를 발굴하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하고 꼭 필요한 소통창구의 역할자가 되길 원합니다.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여 제안, 사례 발굴, 보고서를 작성하여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는 실무를 집행하면서도 더 업그레이드된 정책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톡톡 창구역할>의 기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명숙 상담사와의 인터뷰 감사합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이명숙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사례는 무엇인가요? 의정부지원센터에 근무할 때 사례입니다. 차비가 없어서 서민금융센터에 걸어올 정도로 힘든 도민을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이분에게 파산신청 채무조정 상담을 한 후 의정부 시청에 연락해 긴급생계 급여를 받도록 했고요, 일자리재단을 통해 취업도 알선했습니다. 금융권에 가기 힘든 도민이 마지막에 문을 두드리는 곳이 저희 센터입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담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



하루 평균 전화상담이 100여 통 옵니다. 그중 80%가 개인대출 관련된 문의입니다. 한 분 한 분 제대로 된 안내를 위해 설명해야하다보니 에너지 소비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직접 방문하신 민원인과의 상담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 점이 어렵습니다. ​ 불이 났을 때 119가 떠오르는 것처럼 도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하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생각하면 됩니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도민은 누구든지 온라인·전화·방문 상담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gcfwc.ggwf.or.kr) 또는 대표번호 1899-6014를 통해 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많은 도민이 재무상담 등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상담 신청을 하면 상담사들이 24시간 이내에 자세하게 답변을 해드립니다. ​ 누구나 살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한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금융으로 어려운 도민들을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금융 관련 어려움이 있을 때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를 이용해 불법 사금융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한 사람도 나오지 않길 기대합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325 이용 시간: 09:00 ~ 18:00 이용 문의: ☎1899-6014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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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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