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매년 5월 `도자편지 액자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아 저도 이벤트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집에 도착한 도자편지 체험 키트 ⓒ
도자편지 체험 키트가 도착하였습니다.
내용물은 택배 상자 안에 종이 상자로 한 번 더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초벌 도자기와 붓 2개, 여러 가지 색깔의 도자기용 색 안료통, 검은색 안료가 든 병, 그리고 도자기붓접시입니다.
도자편지 체험 시 주의사항 및 안내사항 ⓒ
체험 키트가 들어있는 택배 상자에는 박스 개봉 전, 도자편지 체험 전에 알아야 할 안내사항과 주의사항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체험을 진행하기 전에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박스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교육영상 ⓒ
박스 안쪽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도자편지를 체험하는데 필요한 교육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체험 전, 도자편지 교육 영상 시청 ⓒ
교육 영상에는 도자편지 체험에 필요한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고,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영상을 시청한 후에 쉽게 도자편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도자편지 체험 키트 구성품 ⓒ
그럼 이제부터 체험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로는 체험 키트에 준비된 재료 외에도 그림 스케치에 필요한 연필, 지우개 그리고 색칠에 필요한 물과 휴지 등이 필요합니다.
체험용으로 받은 초벌 도자기는 깨지기 쉬우니 함께 들어있던 충격 완화 폼 위에 올리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자편지 만들기◆
도자기 뒷면에 이름을 적고 스케치를 하는 모습 ⓒ
먼저, 초벌 도자기의 뒷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줍니다.
자신의 이름 외에 다른 것을 적거나 색칠을 하면 안 됩니다.
이름을 쓴 다음 초벌 도자기 위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연필로 스케치합니다.
이때 너무 자주 수정을 하면 나중에는 잘 지워지지도 않고 가루도 많이 나오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편지를 써 보았습니다.
스케치한 그림 위에 안료로 색칠 ⓒ
스케치가 끝나면 안료를 사용해 색칠해줍니다.
색을 칠할 땐 다른 색상의 안료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검은색 안료는 병을 흔들어 준 뒤 따로 그릇에 적당하게 따라서 사용하고, 나머지 안료들은 물에 잘 풀어 사용해 주면 됩니다.
색칠이 끝난 뒤, 손으로 그림을 문지르면 번지니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 배송된 상태 그대로 포장한 작업이 끝난 도자기와 체험 키트 재료 ⓒ
색칠이 끝난 도자기는 다시 처음 배송된 상태로 체험 키트 재료들과 함께 포장해 상자에 넣고 택배를 보내면 됩니다.
완성 후 다시 배달된 도자기의 모습 ⓒ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잘 구워진 도자기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안에는 도자기를 세워둘 수 있는 받침대와 완성된 도자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완성된 도자기는 반짝반짝 윤기도 나고 색도 더 선명해졌습니다.
완성된 도자편지 ⓒ
저는 이렇게 완성된 도자편지를 거실에 두었습니다.
평소에 하기 힘든 도자기 체험도 하고 부모님께 색다른 선물도 드릴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이나 특별한 날, 정성이 담긴 도자편지로 마음을 전한다면 훨씬 더 뜻깊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https://www.kocef.org/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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