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제102주년 추모행사에 가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28
  ⓒ 이서연 기자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올해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제102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제암리 학살사건은 1919년 3·1운동에 대한 일제의 보복 행위로 일본 군경이 수원군 향남면(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 사는 민간인 20여 명을 학살하고 민가 30여 호를 불태운 참변이다.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제102주년 추모기념행사 ‘제암리, 오늘을 잇다’ 가 개최되었다. 기자는 지난 4월 24일 ‘제암리, 오늘을 잇다’ 주말 체험프로그램에 다녀왔다. 이 행사는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이 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로, 잊을 수 없는 그날을 우리가 함께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많은 체험부스들이 있었다. 기자는 보람 있고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먼저, Remember 415 머그컵을 만들었다. 직접 예쁜 머그컵을 만드니 더욱 4.15 사건이 가깝게 와닿았다.

Remember 415 머그컵을 만들고 있다.   ⓒ 이서연 기자


화성 독립운동 컬러링 엽서도 만들었다. 엽서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열사들이 그려져 있었다. 열심히 색칠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순국열사가 그려진 엽서에 색칠하는 체험   ⓒ 이서연 기자


화성독립운동가 손 소독제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손 소독제에 독립운동 스티커를 붙여 꾸몄다.

꿈기자가 손 소독제에 독립운동 스티커를 붙여 꾸미고 있다.  ⓒ 이서연 기자


마지막으로 무궁화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 모양의 바람개비를 만드니 더욱 특별했다.

꿈기자가 완성한 무궁화 바람개비   ⓒ 이서연 기자


체험을 마치고 기자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되고 있는 ‘[읻따] :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 전시를 관람하였다. ‘[읻따] :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는 100여 년 전 있었던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공격으로 발생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추모하고, 학살사건의 기억과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마련된 특별전이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 ‘[읻따] :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 가 열렸다.  ⓒ 이서연 기자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1부는 일제의 탄압으로 고통받은 제암리와 고주리의 모습을 담고 있고, 2부는 독립영화 및 연극 제작 등의 활동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기 위한 유족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3부에서는 사회에서 일어났던 여러 학살사건을 알려주며 개인의 기억이 공동의 기억으로 전환해나가는 우리 모두의 노력을 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꿈기자가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 이서연 기자




꿈기자가 기억탑을 만드는 데 보태고 있다.  ⓒ 이서연 기자


전시의 끝부분에는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가 함께 잇는 기억탑’ 이 준비되어 있다. 학살사건과 순국선열 정신에 대한 관람객 각각의 기억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기억탑이 만들어져 있었다. 기자도 학살사건과 순국선열 정신에 대한 기자의 생각과 기억을 직접 적어 기억탑을 만드는데 보태었다.

삼일운동기념탑 앞에서  ⓒ 이서연 기자


기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제의 무차별한 탄압으로 우리 민족이 느꼈던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나였더라면 독립운동에 목숨을 걸고 참여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순국열사들이 존경스러웠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도 있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기억하면 좋겠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마음도 잘 보살펴주세요. 경기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이전글 경춘선 자전거길 따라 떠나는 건강한 봄 나들이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