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6. 1.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추진사항 보고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임승관입니다. 6월 1일 화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6월 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16명 증가한 총 39,197명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발생이 116명이며,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없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27명으로 23.3%를 차지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9.3%인 34명입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8.6%인 10명입니다. ◦지난 5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152명으로 전 주 160명 대비 8명, 5.0% 감소하였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는 일평균 29명으로 전 주 34명 대비 5명, 14.7% 감소했습니다. 진단일 당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일평균 52명으로 전 주 47명 대비 5명, 10.6%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일평균 12명으로 전 주 24명 대비 12명, 50.0% 감소하였습니다. □ 경기도 코로나19 병상운용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31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547개입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47.9%로 741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전인 5월 24일 20시 기준 43.9% 가동률 대비 4.0%p 증가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하였으며 이중 61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29.9%입니다. 1주일 전인 5월 24일 20시 기준 32.8% 대비 2.9%p 감소했습니다. ◦도가 운영하는 총 8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에는 5월 31일 18시 기준 687명이 입소해 현재 가동률은 44.6%입니다. 1주일 전인 5월 24일 18시 기준 47.5% 대비 2.9%p 감소했습니다. □ 다음은, 경기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5월 31일 18시 기준,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2,359,389명 중 1,888,273명이 동의하였으며 1,100,369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58.3%입니다. ◦31일 18시 기준 65세에서 74세 연령군의 접종대상자는 도내 총 1,115,647명이며 이 중 840,468명이 사전예약에 등록하였습니다. 사전 예약률은 75.3%로 집계됩니다. ◦31일 18시 기준 6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층의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평균 72.9%입니다. 지난 주 사전예약률 57.6%와 비교해본다면 일주일 동안 15.3%정도 증가했습니다. 같은 연령군의 전국 평균 69.1% 대비 3.8% 가량 높습니다. ◦아직 사전예약 종료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사전예약률이 지난 1주간 많이 상승했고, 전국 평균 대비 높긴 하지만 아직도 충분치 않습니다. 더 상승되어야 합니다. 예방 접종은 코로나19와 맞설 최고의 무기입니다. 접종 대상자에 해당되시는 분들께서는 해당기간 내에 꼭 예약 등록하셔서 접종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전 예약 대상자의 가족들께서도 같이 잘 살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최근 도내 주요 확진 사례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먼저 화성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지난 29일 화성시 소재 요양병원의 간병인 2명이 1주일에 1회 시행하는 선제검사에서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29일부터 30일 동안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했고 환자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1일 0시 기준 총확진자는 환자 9명, 간병인 2명 등 총 11명입니다. 접촉자분류를 통해 48명은 자가격리, 10명은 능동감시 조치했습니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5병동과 6병동에 대해 코호트격리 조치했습니다. ◦해당 요양병원은 종사자 69명, 간병인 18명, 환자 123명 등 총 210명 규모의 시설입니다. 210명 중 13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60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1차와 2차 예방접종률은 각각 65.2%와 28.6%입니다. 확진자 중에는 예방접종자와 미접종자가 모두 있습니다. ◦지표환자 중 1명은 앞서 5월 21일에 시행된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 후 3일 뒤인 24일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바로 검사를 받지 않았고, 증상 발현 5일 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매주 1회 시행하는 선제 검사 사이에 발현된 의심 증상이 간과된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싶다면, 증상 있는 사람을 늦지 않게 발견해 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근에 일제검사를 받았다 해서, 주기적으로 선제 검사를 받는 대상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라 해도, 증상에 대해선 예민한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요양병원, 시설의 간병인 같은 경우 근무 형태가 환자의 신체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돌봄 노동이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상태 변화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의심될 땐 주저 없이 진단검사’ 경기도의 슬로건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 이천시 축산물가공업체 관련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지난 29일 축산물가공업체 직원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31일까지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일 0시 기준 총확진자는 직원 7명, 확진자의 가족 4명 등 총 11명입니다. ◦관련자 127명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했으며 접촉자 분류에 따라 46명은 자가격리, 17명은 능동감시, 2명은 수동감시 조치했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5월 22일에서 29일 동안 해당 업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을 9개 생활권역으로 나누어 발생 양상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그 전주와 마찬가지로 제8권역 및 제9권역의 발생률이 도 평균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지난 1주간 경기도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7.91명인데 비해 제8권역의 성남시는 15.11명, 하남시는 18.64명, 그리고 제9권역의 이천시는 24.7명으로 편차가 있었습니다. 도는 통계 분석 정보를 시군과 공유하면서 보다 정밀한 방역 대응에 노력하겠습니다. □ 도민들을 위한 심리적 방역 프로그램도 체계화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을 받으면 당사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체로 전혀 예상치 않은 일이어서 당황하기 쉽고, 본인의 건강에 대한 걱정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고민도 깊습니다. ◦부담감, 압박감, 불안감 등의 정도가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각종 조사 연구들은 일관되게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하고, 또 경우에 따라 심각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도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치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심리지원을 강화합니다. 기존에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제공한 심리지원 서비스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전화상담과 심리검진을 실시했기에 제한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도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심리 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넓히고, 그 질을 올리려고 합니다. 특히 정식 의료기관만큼 철저한 관리가 쉽지 않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및 자가치료자에 대해서 보다 세밀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인지했고 도 차원의 추가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하면서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치료 중인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제공 동의 후 연락을 취해 문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두 집단으로 분류합니다. ◦위험이 낮은 군은 환자 본인이 희망할 때 언제든지 전문가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연락 체계를 유지합니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즉시 전문 상담요원이 개입하여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정신과전문의를 통한 상담 및 처방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사업은 지난 24일부터 경기도의료원에서 의료 협력 체계를 맡고 있는 6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금주부터는 계속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해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확진자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살피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으나 지금까지 서비스 제공에 다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도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시야를 넓혀 정책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이웃들의 지지와 격려도 매우 중요합니다. 바이러스를 고의로 전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감염된 사람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프레임 속에서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에겐 엄격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타인에 대한 관용의 마음을 잃어서도 안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사회의 공동체성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 정부 정책에 따라 6월 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대면 면회가 허용됩니다. ◦면회객과 입소자 중 한쪽이라도 백신접종 완료자일 경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 면회가 허용됩니다. 백신접종 완료의 의미는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다만 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해당 시설의 1차 접종률이 75% 미만인 경우에는 면회 전 PCR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얼굴을 대하지 못하던 입소자와 입소자 가족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절과 폐쇄의 구조에서 벗어나 조금씩 사회를 개방해 가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사명감 속에서 헌신한 의료인들과 인내심을 발휘해 온 도민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른 사업장에 비해 훨씬 곤란과 고통이 컸던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계자 분들께도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요양병원 시설 방역수칙 완화를 마중물 삼아 사회의 더 많은 공간을 열어 가는 과정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오래 참고 기다린 복원과 회복의 과정입니다. 이런 기회를 맞이하는 속도는 우리 사회의 예방 접종률에 달려 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 주십시오. ◦내 건강을 지키려는 이 시도에서, 내 가족과 이웃, 동료들이 같이 안전해 집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벗어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이처럼 정부나 지자체, 보건의료기관 만의 일이 아닙니다.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와의 싸움의 주체였던 것처럼, 2021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민들의 소망이 잘 살아나도록, 도는 백신 접종 사업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1. 6월1일 기준 도내 확진자 수 39,197명 전일 대비 116명 증가 2. 5월 31일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 총 1,547개 현재 병상 가동률 47.9% 3. 5월 31일 기준 동의자 대비 접종률 58.3% 4. 1일 기준 화성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총 11명 지표환자 발생 병동 코호트격리 조치 5. 유증상자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의심될 땐 주저 없이 진단검사’ 6. 1일 기준 이천시 축산물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총 11명 7. 해당 업체 방문 이력자에 검사 권고 조치 8. 경기도를 9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발생 양상 변화 모니터링 중 9.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자가치료자 대상, 코로나19 심리지원 강화 10.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자가치료 확진자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실시 11. 지속적 상담과 상담, 처방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12. 6월 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대면 면회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