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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봄을 심어 주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02
경기도 분당구 탄천로 215에 있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 최여원 기자


봄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피어나는 꽃과 새로 돋아 나는 작은 풀잎들이 사람의 마음을 초록으로 순하게 물들게 하지요. 사람들의 마음에 봄을 심어 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의 이름은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로 이름은 생소하지만 아주 따뜻한 일을 하는 곳이니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꿈기자와 함께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에 대해 알아볼까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입구  ⓒ 최여원 기자


꿈기자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를 운영하는 성남열린 푸드마켓을 방문했습니다.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도민을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를 찾아 먹을 게 없어서 훔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시절 배 고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을 회상하며 먹는 것 만큼은 서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런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낸 거지요. 코로나19로 생겨난 현대판 장발장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어 어려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굶주리지 않고, 그들의 마음이 겨울에 머물지 않도록 봄을 불어 넣어주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공간이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운영에 도움을 주는 업체들  ⓒ 최여원 기자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했는데 많은 회사에서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유심히 봐두었다가 동네 다니면서 한번씩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에 준비돼 있는 식료품들  ⓒ 최여원 기자


안을 둘러보니 생활용품, 식료품, 의류 등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돋보였던 것은 코로나19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였는데, 정말 작은 것 하나하나 챙기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에 손소독제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용품도 준비돼 있다.   ⓒ 최여원 기자


놀라웠던 것은 의류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남녀 옷이 모두 있었는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외출복, 취미생활인 등산에 필요한 등산복, 멋을 낼수 있는 의상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옷이나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복도 있다면 아이들과 학생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용품도 주방세제부터 샴프, 린스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경기도의 좋은 복지 혜택을 알고 경기도민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현재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는 평택시에 푸드마켓 2호점, 광명시에 시립광명푸드 뱅크마켓 행복바구니 1호점, 성남에 열린푸드마켓으로 세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좋은 복지 공간이 점차 확대된다면 많은 경기도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봄을 심어 주는 일은 정말로 값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은 또 다시 누군가를 돕고 나누며 계속 순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착한 선의 고리가 우리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희망합니다. ​ [인터뷰 / 최수현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복지사]

최수현 복지사는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들 분들이 많은 도움을 받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 


최여원 기자 :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에는 하루에 몇 명 정도가 찾아 오나요? 최수현 복지사 :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현재는 하루에 대략 80~100명 정도의 분들이 찾아 오고 계십니다. 최여원 기자 : 지금까지 오셨던 분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있으신가요? 최수현 복지사 : 아이 8명과 함께 온 어머니가 생각 납니다.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최여원 기자 : 이곳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식료품이 있을까요?​ 최수현 복지사 : 신선한 야채나 과일이 없는데 그런 식료품이 준비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여원 기자 :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를 추진한 경기도 관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최수현 복지사 :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합니다. 이분들의 욕구를 앞으로 꾸준히 챙겨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이 공간이 생겼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습니다. 지원가능한 물품은 한정되어 있고, 인력도 한정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을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도움 인력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고, 이 기회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도 전하고 싶습니다. 최여원 기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최수현 복지사 : 이곳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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